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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우나 다녀오니 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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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2건 조회 151회 작성일 25-03-2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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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남의 편과 아들이 와서 무수리 노릇 하느라 바빴으묘.

엊저녁엔 삼겹살 파티 간만에 해 먹고 후식으로 남의 편이 좋아하는 참외로 갈무리.

남의 편이 신혼 때부터 참외를 좋아 해서 항상 사주는 편.


오늘은...

작년 이맘 때 애월 제주갈치집 가서 먹던 맛이 생각이 나매

순살 갈치 냉동으로 산 것 녹여서 돌돌 말아 한 냄비 만들어 간장양념 끼얹어 자박자박 하게 만들고

들기름으로 두부 굽고 배추 채썰어 달걀부침, 김장김치 해서 먹고 역시나 후식으론 참외와 저번에 노유민코페에서 사 온 알 커피 내려 아아 한 잔씩 마시고 남의 편과 둘이 사우나 댕겨오니 이 시간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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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편 간다기에 먹거리 챙겨서 보내고

아들은 낼 수업 없으니 낼 간다넹. 아들 원래는 올해 졸업해야 하는데 울화통이 생겨서... .ㅠㅠ

1학년 때  입학해서 교양과목을 엉뚱한 걸 이수해서 졸업할 때 돼서 알게 되나니 그 한 과목  관련된 거 이수 해야한다고 졸업 못함.ㅠㅠ

그 한 과목 또 올해 폐강 되어 다른 거 듣는다는데 주 하루 화욜만 수업이라 탱자탱자 놀고 게임만.

이건 졸업을 해도 캥거루족으로 집에 와서 취업도 안 하고 놀까봐 걱정여.

딸과 반대로 악착같은 게 없음. 용돈을 끊어야 하는데 오냐오냐 키워서 그런 것 같음.ㅠㅠ


원룸비 월 35만 에 용돈 월 50만 그리고 틈틈이 내가 또 용돈  따로 주고 아빠 카드 맘껏 사용하고 내가 청주페이 돈 떨어지면 알아서 충전 해주니 울 딸이 부모가 자식 망친다고 난린데...걱정여 보면 안쓰럽고.ㅠㅠ

군대 가기 전 그냥 한 학기 놀고 다녀와서 휴학하고 또 1년 놀고...독립할 생각을 안 하넹.


딸도 학교에서 3월에 복학 하라고 총장이 두 번이나 톡이 오던데

이젠 좀 갔으면 하는데 아직도 갈 생각이 없다고 하네. 가라고 하면 화를 내면서 알아서 한다고 난리고...


친구들 자녀들은 맨날 취업 해서 직딩 다니다가 다들 결혼 한다고 청첩장 날라 오고 거기 쫓아 다니기 바쁜데

자식 복이 없는감. 환갑이 지나도 어째 자식들한테 계속 돈을 대줘야 하니....이젠 나도 효도 받으며 여유롭게 여행이나 다닐 나이에 답답한 인생살이인지고... .


그나저나 나도 이젠 오만 질병이 찾아와서 내 한 몸 챙기기 벅찬 나이가 되고 보니 자식들이 얼른 독립하길 바란다.흑흑

남의 편도 이제 2년 뒤면 직장을 나와야 한다는데 그 안에 자식들 정신 챙기라고 가족회의 함 해얄 듯,


달달이 결혼하는 친구 자식들이 이젠 부러워지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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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best 보이는사랑 작성일

사우나 하고 더워서 반팔 입고 집에 왔다. 벌써 여름 기운이... . 올해는 11월까지 덥다고 하는데 걱정여...더위 너무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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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보이는사랑 작성일

아들은 공부도 못하는데 딸에 비해 돈이 몇 배는 더 들어간다.ㅎ
등록금 아까워서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한 과목인지라 등록금은 싸네.
40만 원 좀 안 돼. 한 과목만 수강해서...아들이 경제관념도 없고 알바도 안 하고...그냥 노는 게 좋다고하는데 철이 안 드넹. 군대는 폼으로 다녀왔는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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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아들은 공부도 못하는데 딸에 비해 돈이 몇 배는 더 들어간다.ㅎ
등록금 아까워서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한 과목인지라 등록금은 싸네.
40만 원 좀 안 돼. 한 과목만 수강해서...아들이 경제관념도 없고 알바도 안 하고...그냥 노는 게 좋다고하는데 철이 안 드넹. 군대는 폼으로 다녀왔는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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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 하고 더워서 반팔 입고 집에 왔다. 벌써 여름 기운이... . 올해는 11월까지 덥다고 하는데 걱정여...더위 너무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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