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강화도 투어~~ > 자유게시판

어제 벚꽃길 걸었더니 피곤 했던지 늦잠 잤다.

오늘은 제부도로 갈까 강화도로 갈까 간밤에 혼영 계획을 고민 하다가

강화 풍물시장 장날인지라 장날 구경을 가기로 했다.

집에서 12시에 출발 하니 한 시 조금 넘어 도착~~

쪽파 한 단 샀다...주말에 남편 오면 쪽파김치 한 통 담가 주려고...

그리고 두릅 사고...밴댕이 구이나 회무침은 땡기지 않아서 먹지 않았다.

한 바퀴 구경만 했다.

그닥 사고싶은 것들이 많지 않았음.

호떡이나 꽈배기도 건강 생각해서 참음.ㅎㅎ

시장 보고 교동도로 출발~~

검문 받고 다리 건너야 하는데 주민증 가져오길 다행이었음.

충성부대에서 군인들이 검문 함.

통과 후~~교동대교 시원하게 달려주니 벚꽃과 진달래, 목련이 이제서야 꽃들을 보여 주넹.

금세 대룡시장 도착~~

한 바퀴 구경 했는데 역시나 뻥튀기 등등 건강 생각해서 참음.

늙으니 먹을 게 없구낭.ㅎㅎ

예나지금이나 그 거린 변함이 없더라.

나오는 길에 화개정원  들리니 입장료가 5000원.

모노레일은 안 타고 자연을 느끼고 운동삼아 걷기로 함.

예쁜 정원을 지나 연산군 유배지 들렀다가 전망대까지 올라가는데 7부 능선쯤 되던데 땀범벅 나도록 걸음.

하지만 가는 길들이 예뻐서 힘들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힐링 느낌 받음.

드뎌 정상 도착 카페에 들러 라떼 한 잔 시켜 마시며 충전 함. 커피값 가격있넹. 7000냥.ㅎ

전망대 한 바퀴 돌면서 구경 하는데 바로 앞에 석모도가 보이더군. 반대편에 저수지가 보이고 강화섬쌀 생산진지 끝없는 논도 보이고...내려오는 길은 순삭~~30분 걸림.

6시 30분에 출발 하여 집 와서 저녁 먹고 사우나 다녀와서 사온 두릅 삶아 놓으니 이 시간이넹.

쪽파는 힘들어서 나중에 까기로... .

어제 언니랑 다닐 때 보다 역시 혼자가 여유롭게 생각도 하면서 스트레스 없어 좋더군.

같이 다니느니 혼자가 좋아요.

하루 빡시게  구경하고 왔넹. 커피 두 잔 마셔댔더니 아직 잠이 안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