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오늘 모처럼 날씨가 화장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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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피곤해서 열 시에 잠자리에 들었는데
자다깨다 몇 번 하다 일곱 시에 일어났었는데 또 눕고 싶어서 잤더니
아홉 시 넘어 깼네.
생각에 갑상선저하증 수치가 높아 진 후로 영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어지네. 호르몬이 삶을 지배해.
날씨도 좋고 해서
남의 편하고 센팍에 놀러 가자고 하니 굳이 남대문으로 간다고 아점 먹고 갔네.
오늘 의대의전 전국 궐기대횐지뭔지 한다고 딸내미도 가고 남편도 가고 나보고도 가자고 했는데
힘들어서 못 간다고 했네. 그랬더니 남편왈 놀러는 잘 다니더라고 한 마디를... .ㅠㅠ
내가 놀러 가고싶어 가냐고여 몸도 안 좋고 그나마 산책이나 하고 힐링이라고 받아야 살아갈 수 있으니 그러는건데
뭔 억하심정으로 그러나들 몰러...바화 이하~~ㅋㅋ
쪽파김치 한 통 한 거 줬네.
더덕무침 등등 해서 같이 먹고 커피와 백자멜론 먹고 챙기고 해서 보냈구먼.
그런데 참 별일을 봤다.
재래장에서 주황색 방울이 색깔이 아주 예쁘고 맛나 보여서 샀는데
오늘 씻을 때 세척제 넣고 문지르니 어마나 세상에 주황색 물감 풀은 듯이 물이 주황으로 변하네.
두 번째 물에선 맑은 물이...이거 과일에 색깔 예쁘라고 장난질 친 거 같은데...재래장도 안심할 곳이 아녀.
중국산일지도 모르겠다. 싸기도 했으니까.ㅠㅠ
좀 쉬다가 사우나 갔다가 오후에 센팍이나 한 바퀴 돌고 와야겠다.
화창한 날씨라 창문 열고 있는데 놀이터에서 아이들 재잘거리는 소리가 들리네.
친구들 손주들 자랑에 프사에들 난리던데 난 언제나 손주를 볼까낭? 가끔은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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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방울토마토도 물감칠을 해서 파는구나
시상에 몰 무거야하나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