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제부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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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부터 제부도에 가봐야지 하다가 지난 금욜에 다녀왔다~~
화성시 사이트에 들어가서 물 때를 보고 출발~~
집에서 딱 1시간 10분 정도 걸리더라. 강화도랑 거리가 거기서 거기였다.
가는 길에 아직 벚꽃들을 자주 볼 수 있어서 봄 드라이브로 좋았다.
잠시 송산 휴게소에 들렀다가 가는데 제부도 근처에 전곡항도 있고...전에도 가봤지만 오래 돼서 가물~~
제부도 다리 공사로 입구엔 좀 불편 했다.
평일임에도 관광객들 간간이 보이고 관광차들도 보이고...다리 건너는 사이 서해랑 케이블카 왕래 하는 모습도 볼거리 더라.
매마위 앞 주차장에 주차 해 놓고 바닷가 함 걸어줬다.
물이 빠져서 오늘도 어싱은 실패.
갯벌 체험 하는 사람들도 왕왕 보이고
난 매바위까지 걸어 가며 갈매기들 구경을 하는데 왼쪽에서 파릇한 해초들을 뜯고 오른쪽에서 갯벌 체험들을 하고 있었다
매바위까지 걸어가서 물이 찰랑 거리는 곳까지 걸어 가봤는데 모두 돌들이었다.
물이 빠진 바위들엔 고추골뱅이들이 지천에 보이더라.
그래서 줍고 싶은데 비닐봉지도 담을 것들이 없어서 마시던 커피 보틀에다가 골뱅이를 주워 담는데 순삭 가득 찼다.
더 줍고 싶어서 손수건 오래 된 것 들고 다녔는데 아깝지도 않아서 거기다가 주워 담다 보니 땀도 나고 재미도 있고
담에 갯벌 체험 함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골뱅이를 한참 주워 손수건에 싸 들고 왔다.
제부도 한 바퀴 돌고...서해랑 케이블카를 탈 생각은 있었는데 다른 곳 가보려고 담으로 패스했다.
집에 와서 골뱅이를 삶으니 한 바가지는 되는 듯.
아직 냉장고에 좀 있다. 심심할 때 마저 까먹어야지.
제부도의 봄날~~
한적하고 조용하고 붐비지않아 게 잡아 먹는 갈매기도 보고 션한 바람도 맞고 힐링 그 자체여서 잘 다녀 온 듯.
댓글목록

제부도는 임신 했을 때
강쥐랑 같2 가서 갯펄체험 시켜줬네요
강쥐가 갯펄을 펄쩍 뛰댕기던 모습이 선합니다 ㅠ


평일에 사람도 별로 없고 한적하니 너무 좋아요. 골뱅이는 지천이라 줍는 재미가맀있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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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빠진 바위마다 골뱅이들이 지천이라서 줍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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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예뻐서 샀던 카네이션 손수건은 그 쓰임을 다하고 마지막으로 골뱅이를 싼 다음에 쓰레기통에 버려졌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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