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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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초로미 댓글 17건 조회 1,852회 작성일 19-07-29 10:20본문
아부지가 좀 편찮으세요.
올해초...
신경과를 내원하셨던게 불행중 다행이었던지....
여차저차하여 순천향병원에 입원하시어 검사결과 "결핵"판정을 받으셧어요.
이미 모든 약에 내성이 생겨
중간중간에 약을 바꾸어가며 한달에 한번.....혹은 두어번 병원을 모시고 갑니다.
전.....이느므 직장이 뭐라고....ㅠㅠ
그나마 저보다는 가까운 막내가 모시고 댕기고 있어요.
늘 막내한테 짐을 지운거 같아 미안한맘 어쩔수가 없네요.
근데 요즘들어...
아부지가 이상하셔요~
지난주 병원들러 상담받고 이번주 mri 예약해뒀는데요
약의 부작용일수도 있고...이미 결핵균이 뇌에 침투되어 그럴수도 있다고도 하고...
치매증상인듯 보여 인지능력검사까지 예약해둔 상태인데...
어제 막내가 시골에 들렀는데....아부지가 몇번을 쓰러지셨었다고 엄마가 말씀하시더래요.
근심과 걱정으로 둘이 통화를 하다가 안되겠다 싶어
지금이라도 병원가봐야겠다며 막내가 집을 나서네요.
삼실에 말하고 나도 가겠다 했더니
언닌 아직 움직이지 말라는데...ㅠㅠ
여러가지 일들이 있긴 합니다만...
운전도 못하게 해얄거 같고..
일도 그만두게 해얄거 같은데...
논네 고집이 만만치 않아서 더 걱정입니다.
마음의 짐이 점점 무거워지는 오늘입니다.
댓글목록
눈앞에 농사일을 보면
그만두시기 어렵겠지요 , 어른들이요.
평생하시던 일이라 , 몸은 안돌봐도
농사는 지으시니까요.
별일 아니어야 할 텐데
큰 걱정이네요.
초로미님 ,
힘 내셔요! 일단은 병원에 모시고 잘 다녀오세요.
금요일 mri도 이상없으시길 바랍니다
시아버님께서 건강하셨는데, 갑자기 뇌에
이상이 있으셔서 저희도 비상이에요
로미님 힘내세요
아버님 치료과정 순조롭고
좋은 의료진 만나 건강해지시길 기원합니다
넘 안타깝네요;;;;;
지치지 마시고 힘내십시요
가족들이 서로 마음을 나누면 덜 힘들거예요
아버님도 많이 힘드실텐데...
보는 자식들도 가슴 아프죠
초롬님 오랜만인데 속상한 글 ㅜ
착한 막내와
미안해하시는 초롬님의 안타까운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요
아빠의 활동을 제한시키셔서
병이 악화되지 않도록
가족들 모두 애쓰셔야겠어요
근데 아빠의 고집을 꺾으시려면
초롬님 지치지 않으셔야 해요
초롬님 ㅜ
농사일을 그만두시면 더 아프실랑가요?
두분다 몸이 여의치 않으신데...
아부진 오해 또 일을 벌려놓으셔서...ㅠㅠ
막내랑 계속 대화중입니다,
레니봉님...
저도 지치지 않게....으쌰으쌰~~할께요
감사합니다!
부모님 병구완은 장기전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동생분이랑 교대로 하시라는 거죠
처음부터 힘 빼면 나중에는 지치기 마련입니다
오늘이라도 병원 가시게 되어 다행입니다
저야 다 지난 일이지만
마음이 먹먹해지네요~
ct결과로는 뇌가 좀 수축되어있는 거 외에는 큰 증상은 안보인다 하네요.
어차피 금욜 mri 예약해놓은터라 순천향병원으로 갑니다.
빵님~~감사합니다 ^^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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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넘쳐 흘러요~~~~
아.....이거 아니구나....ㅎ
감사해요 바그님!!
어휴
저도 몇해전 겪었던일
힘내시란 말뿐이
저도 첨있는 일인지라.....
힘내야져 힘!!!^^
잘 해결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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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케든 해결되겠지요~~
감사합니다 ^^
많이 속상하겠네~~
어르신들 연세드시면 노화로 인한 건강문제는 어쩔수없는것 같더라~
자식들이 객지살면~ 어쩔수없이 가까이 사는 자식이 한번이라도 더 들여다보게되고
그렇지못한 자식은 그로인한 미안함에 더 괴롭고~
너무 마음아파하지말고~ 시간될때~~ 찾아뵈면 ~되지않을까?
그래도 동생이 가까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네~
어르신께서 별탈없이 쾌차하시면 좋겟네~~
감사합니다.
가지도 몬하고 발만 동동거리고 있네요....
다음에 동생분 시간안될때 그때 움직이세요
병원갈일 잦아지면 그때 번갈아하셔요
보호자는 한분 정도만 계셔도 괜찮아요
마음은 편치 않으시겠지만요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그자나도 이번주 금욜 예약을 제가 모시고 가기로 했었는데..
이럴땐 형제자매 많은 집이 부럽네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