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너무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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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시리야 댓글 15건 조회 2,344회 작성일 19-02-21 15:12본문
2018년 10월 인천 연희동으로 이사옴.
이삿날 부동산에서 말을 안했는지 강아지 보고 주인 아줌마 문밖에서 소리소리 지르고 난리남.
이사 다음 날 오래된 집이라 안보이던 하자가 보임
콘센트가 떨어져 불꽃이 튀고 연기가 났고
현관번호키가 불량상태
얘기했으나 안고쳐주었고 콘센트는 쓰지말라함
화재위험성 알렸으나 고쳐준다고 하고선 아직 미정상태.
1월 말 회식끝나고 좀 술이 부족한거 같아 맥주먹을려고 한지굽는중 냄새때문에 후드를 킴.
옆집여자가 쫒아와 냄새 유입된다면서 승질 내길래 그럼 주인집에 얘기해서 시설 봐달라고 해라 했더니 끄라고!!소리소리 지르기 시작함.
집에서 왜 밥을 해먹냐며 오분동안 난리쳤고 집주인 부부가 내려와 중재됨.
알고보니 그 옆집여자는 집주인부부의 딸이고 이혼하고 다섯살배기 남자아이와 산다고 함.
이 여자로 말할것같으면 이삿날 하루 제외하고 다섯살배기한테 옷갖욕설과 소리지르기로 내가 이집을 떠나게 된 계기가 되는 여자다.
처음 듣는 욕부터 애한테 나가 죽으라고 가죽벗겨죽일아이 등등 끔직한 폭언으로 나까지 히스테리 오게만듬. 그래서 평소에도 개인적으로 좀 짜증이 난 상태였음.
집주인 부부는 밤에만 조심해달라고 하길래 알았다고 하고 나도 짜증나지만 사실 무서운 탓에 조심하고 되도록 안틈.
그러다 생각없이 어제 고등어 조림한다고 틀었는데 갑자기 옆집여자네 집 문이 부셔지듯 열리더니 오분동안 악쓰며 욕설을 하기 시작함.
그러더니 집주인아줌한테 전화로
엄마 어디야 당장텨와 못살겠어 지겨워 내보내 등등 우리집앞에서 고래고래 소리지릉.
내가 아차싶어서 후드부터 끄고 그때부터 무서워서 떨고만있었음.
집주인이 내려와 이곳저곳 살피더니 결론은
밥해먹지 말아라
아님 창문열고 요리해라
후드 사용하지말아라
말도 안되는 소리라 옥신각신하다 결혼은 후드를 막겠다고 함.
다음날 주인아저씨는 다르겠지 싶어서 얘기했고 우선 업체불러준다고 함.
그러나 후드로 문제가 끝날것같지않다는 생각이 듬.
이사결심을 하고 주인아저씨께 이 집에 후드가 문제가 아니다. 이런 저런 일로 옆집여자며 주인아줌마며 너무 무섭고 두렵다. 사정을 얘기하니 젊은 사람들이 원래 조금만 힘들면 도망간다며 이사가되 비용청구는 안해준다고함.
어느정도 예상한바로 알겠다고 했으나......
법률사무소며 부동산이며 알아봤지만 어쩔수없단다...
이사오고 아침 소음으로 삼교대인 나는 쉴수없었고 욕설 악지르는 소리로 인해 너무 피폐해져갔다.
나만 왜 이렇게 힘들고 돈은 돈대로 들어야하나 싶어 억울하고 화난다.
여섯시 퇴근하고 집에 갈생각에 무섭기도 하다..쫒아올까봐....
아마 글을 읽는 사람은 그냥 버티지 뭐하러 돈 쓰냐 하겠지만
정말 너무 두렵다...강아지 자꾸 뭐가 불편한지 갑자기 으르렁거리고 안하던 대소변 실수하고... 강아지가 눈이 충혈되서 병원데려갔더니 피로누적인것같다면서 엄마도 눈이 빨게요...하더라....
그리고 출근하려고 나오면 번호키 뚜껑이 올라가졌고 어쩔때는 나 혼자 불끄고 있을때는 누가 뚜껑 여는 소리가 난다.
근데 더 무서운건 번호를 안누르고 십분쯤지나면 다시 뚜껑 닫는다.
무서워서 억소리 못내고 얼어있는데 너무 무섭다.
신고하고싶어도 cctv도 없고 문열기엔 너무 겁나고 경찰부르기엔 일 커지기만하고 잡지는 못할 것 같아 그냥 보조잠금장치만 꼭꼭 걸어잠그고 있다.
얼른 집이나 빠져서 이사가고 싶다....
어디가서 하소연할때 없어서 올려요 ......
댓글목록
지금은 어디 사시는지
뒷북이긴 한데
글을 읽는 동안
저에게도 공포가 전해져서 무서워요
아시랴님 이사하셨나요?
이상한 집주인과 그의딸같네요...정신적 문제가 있는듯 합니다...어여 하루 빨리 나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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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여자 소리 지르고 시끄럽게 하면 112 신고해요, 그거 소란죄입니다
님한테 욕한거 녹음해서 모욕죄로 고소하세요
집상태 정상적이지 않은건 체크 안해준 공인중개사에게 이의를 제기하세요. 확인설명서 제대로 체크 안해준건 문제가 있는거예요. 그리고 강아지 키우는 문제는 님께서 미리 얘기했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글구 그 부동산에만 내놓지 마시고 여러군데 내놓으세요.
강아지는 미리 고지했습니다 당연히....부동산에 알려 강아지 가능한 집을 구한다고 했는데 부동산 입장에서는 집주인이 강아지가 안된다는 조항이 없었다면서 굳이 얘기할필요 없었다고 하더라구요... 전 당연히 고지한줄알았구요...에휴 얼른 나가고 싶어요 ㅜㅜ
좋아요 0지금 사는 지역의 모든 부동산사무소에 집을 내놓으면 빨리 새로운 세입자를 구할수 있어요, 한군데만 의뢰하면 오래 걸립니다
좋아요 0글만 읽어도 소름끼치네요... 이사비용 아끼려다 병나겠네요.. 제가 아시리야님이라면 빨리 다른 집 얻어서 나가겠어요..
좋아요 0다른 세입자 구해놓고 가라는 식이라 갈 곳은 걱정이 안되는데 새로운 세입자가 얼른 구해져야 할텐데 걱정입니다ㅜㅜ
좋아요 0집주인과 그 딸이 참 이상하네요
좋아요 0지금도 계속 말도 안되는 문자가 오고있어요 지금 퇴근하는 길인데 너무 두렵네요ㅜㅜ
좋아요 0참고 살다간 병나겠는데요... 잘 해결되면 좋겠네요
좋아요 0지금도 불안증 생긴것같아요ㅜㅜ..감사합니다..
좋아요 0부동산업자한테 뭐라못하나요? 무슨 그런집을 소개시켜주지... 그리고 경찰신고해서 순찰강화해달라 말씀하세요
좋아요 0지금 부동산업자랑도 사이 틀어지면 제가 너무 곤경에 쳐해질것같아서 참는 중이예요 ㅜㅜ
좋아요 0모바일로 작성한거라 오타가 심하네요...읽으시면서 양해부탁드려요 수정을 눌러도 안눌려져서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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