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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싫어요.. 엄마가 불쌍해요.. 여자의 삶은 원래 이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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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1건 조회 2,000회 작성일 19-01-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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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고2여자입니다.
눈팅은 만하다 처음으로 글올려봅니다.
여자의 인생은 원래 이런건가요
우리 엄마보면 너무 불쌍해 죽겠어요

오늘도 아빠는 오늘도 늦게 오고 바로 방에 들어가 디비잡니다ㅡㅡ^
아빠가 싫어요 몸에서 나는 담배냄새도 싫어요
아빠는 생일날 친구들이랑 술먹고 들어오면서
제 생일땐 겨우 용돈주고 알아서 하는식입니다.
아빠는 저에 대해 관심이 없어요 ㅠ
제가 어떤걸 좋아하고 뭘 관심있어 하는지 몰라요ㅡㅡ^
아빠랑은 벽이 존재하는거같아요 ㅠ
엄마도 아빠때문에 힘들어해요 ㅠ
주말에 솔직히 가족끼리 어디 놀라나갈수 있는데
맨날 잠만자고 누워만 있고 tv만봐요

평일엔 늦게 들어와서 저희와 놀시간은 당연히 없고요
오늘도 아빠오고 오자마자 전 방으로들어와 폰으로쓰고 있습니다
아빠만 집에오면 공기가 탁해지고 ㅠ 서먹한 느낌 아시죠 ㅠ
평소에 대화가 없고, 얘기하기가 싫어요..
엄마도 여잔데ㅠ 여자로써 사랑받지 못하는 느낌이 들어요ㅠ
저는 학교 쉬는날이나 일찍끝나면 집에 있는 엄마랑 밥도 먹으러가고,
근처 바닷가도 같이 가고 합니다.
근데 아빠는 엄마한테 신경쓰지 않는거같아요ㅡㅡ^
엄마가 외로워하는거같아 제가 많이 이야기하고 들어주고 있어요

아빠는 엄마를 외롭게 할꺼면서 왜 결혼했을까요 ㅠ
엄마는 결혼전엔 아빠가 자기한테 헌신하고 자기만 봤다는데,
결혼후엔 너무 다르다네요 ㅠ
그렇게 말면서 우는 모습을 보니 저도 결혼이란게 회의가 듭니다 ㅠ

엄마랑은 평소에 대화도 많고 친구처럼 지내요
근데 아빠랑은 항상 벽이 존재하고
저를 이해해준다는 느낌을 받을수가 없어요ㅡㅡ^
솔직히 엄마도 여자로써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아빠는 회사집회사집 회사동료들과 어울릴줄만 알고
집에 있는 저나 엄마한테 관심이 없어요
우리가 뭘 좋아하고 뭘 하고 싶은지 말이에요..ㅠ
대한민국에서 여자로써 산다는게 원래 이러가요 ㅠ
저도 여자로써 엄마의 인생을 보면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추천2

댓글목록

best 알수없는세상 작성일

세상의 대부분의 아빠들은 자신의  딸을 사랑합니다.
아저씨도 마찬가지지만 남자들은 사랑을 매끈하게 표현하는 방법에 무척 서툽니다.
애정표현이 서툴고 어색하다보니
그냥 조금 떨어져서 무표정하게 지켜보게 된답니다.

마음 속에는 누구보다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하지만  다가 설 줄을 모르니
따님이 다가서서 아빠를 리드해 주셔야 합니다.
"아빠 나 생일선물 뭐 갖고 싶어 "
"그거 어디가서 어떤 것을 고르고 어떻게 계산하시면 되요" 라던가
" 아빠 사랑해요"하고  안아 드린다던가 하시면

"허허 그놈 참" 하시며 웃으시면서 기뻐하실 겁니다.

아마도
어머니와의 관계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남자들은 회사 격무에 시달리고
직장 인간관계, 거래처 접대 문제 등에 시달리다 보면
집에서는 귀찮아 하고 꼼지락 거리기 싫어하게 됩니다.

가족과 함께 나들이 해야 되겠다 생각하지만
평소 자신만의 시간이 없이 일하다 보니
혼자 자면서 휴식을 취하고 싶고, 혼자 자신의 생각을 가지런히 정리하고도 싶어지는데~
외출하자하면  일요일까지 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야만 하나? 하는 생각이 들곤한답니다.

그래도
따님이 먼저 밝은 모습으로 재촉하면 마지못해 따라나서시며 툴툴거리시지만
속 마음은  "그래 같이 외출 해야지 ~ 그럼" 한 답니다.
겉과 속이 다른 모습이 되는 거니 ~~ 인상쓰시더라도 그냥 무시하고 조르시면 됩니다.

따님의 역할에 기대해 볼께요
행복한 가정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 화이팅 ~~ ㅎ

좋아요 2
알수없는세상 작성일

세상의 대부분의 아빠들은 자신의  딸을 사랑합니다.
아저씨도 마찬가지지만 남자들은 사랑을 매끈하게 표현하는 방법에 무척 서툽니다.
애정표현이 서툴고 어색하다보니
그냥 조금 떨어져서 무표정하게 지켜보게 된답니다.

마음 속에는 누구보다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하지만  다가 설 줄을 모르니
따님이 다가서서 아빠를 리드해 주셔야 합니다.
"아빠 나 생일선물 뭐 갖고 싶어 "
"그거 어디가서 어떤 것을 고르고 어떻게 계산하시면 되요" 라던가
" 아빠 사랑해요"하고  안아 드린다던가 하시면

"허허 그놈 참" 하시며 웃으시면서 기뻐하실 겁니다.

아마도
어머니와의 관계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남자들은 회사 격무에 시달리고
직장 인간관계, 거래처 접대 문제 등에 시달리다 보면
집에서는 귀찮아 하고 꼼지락 거리기 싫어하게 됩니다.

가족과 함께 나들이 해야 되겠다 생각하지만
평소 자신만의 시간이 없이 일하다 보니
혼자 자면서 휴식을 취하고 싶고, 혼자 자신의 생각을 가지런히 정리하고도 싶어지는데~
외출하자하면  일요일까지 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야만 하나? 하는 생각이 들곤한답니다.

그래도
따님이 먼저 밝은 모습으로 재촉하면 마지못해 따라나서시며 툴툴거리시지만
속 마음은  "그래 같이 외출 해야지 ~ 그럼" 한 답니다.
겉과 속이 다른 모습이 되는 거니 ~~ 인상쓰시더라도 그냥 무시하고 조르시면 됩니다.

따님의 역할에 기대해 볼께요
행복한 가정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 화이팅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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