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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한 하루

아시는분들께 조언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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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860회 작성일 19-01-1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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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물어볼데도 없고해서 여기에 글 올립니다.
아시는분들은 조언 좀 해주세요..
제시댁 형님께서 유방암으로 고생하시고계신지가
어느덧 10년됩니다.
처음 유방암 진단 받으시고 초기라 바로 수술하셨어요.
절제술은 아니였습니다.
수술후 항암이나 방사선같은 추가 치료는 없었구요.
그러다 2년째인가 3년째인가 재발이됬어요.
재발후엔 항암치료 중이셨구요.
재발되고도 작년까지는 그래도 그럭저럭 관리만 잘하시면
치료만 잘 받으시면 별일없으시겠지 했는데.
올해 좀 심각해지셨답니다.
거리가 멀어 자주 뵙지는 못하고
요번에 많이 안좋아져서 병원에 입원하셨단 소식에
식구들 모두 병문안갔었구요..
아주버님께 들은 얘기로는
근 45일정도 제대로 음식섭취를 못하시고계시고
입퇴원을 반복하고계시며 음식섭취가 안되니 당연
체형이 반쪽이 되셨다고하네요.
병문안당시 사돈분들과(형님 자매분들) 식사자리가 있었는데
사돈께서 하시는 말씀이
그래도 여태 큰고비들 잘 이겨냈으니 이번에도 잘하면
한 6개월은 더 버티지 안겠나하셨습니다.
병원에서는 마지막 항암이라고 지난주에 한차례 항암을 하셨고
집에서 가족들(아이들)과 시간을 더 보내는게 좋겠다고 했답니다.
제 주변에 이런경험을 하신분도 아시는분도없어서 물어볼데가 없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물어보게되네요..
저희는 정확하게 형님의 현재상태에대해 잘모르는 상황입니다.
단 들은얘기로만 정황상으로만 추측하고있는 중입니다.
사실 전화한통이라도 오게되면 너무 불안해요..
이틀 혹은 삼일에 한번씩은 제가 전화로 안부를 묻긴하고있어요.
오늘 컨디션은 어떠시냐.. 식사는 좀 하셨느냐.. 여기 날씨가 어떻다..거긴 어떻냐..
아주버님께서 전화 자주 부탁한다는 말씀도 있고
저도 맘이 쓰이고해서 전화드리고있긴한데요.
어떤날은 조금은 기운있는 목소리고 어떤날은 무슨말씀을 하시는지
알아들을수 없을정도이고 그렇네요..
전화받고 안부묻는 제가 부답스럽지는 않으실까 걱정도 되구요.
이런 비슷한 상황에계셨던 분들..
마음에 준비를 해야하는지..
전화를 드리면 어떤 말을 해야되는지..
만약 준비를 해야되다면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지..
아시는분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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