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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한 하루

비가 나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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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1건 조회 910회 작성일 20-11-17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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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수많던 달이 왜 요즘  안뜨나?


그렇게도 투실한 진한 노란 달들이 통 안보이네


오늘도 짜증만땅 이다


달님마저 안보이니,.


쑤바럴 지녀니나 잘할 거시지


몬노미 질헐인지 통


그런 &이 모 조금만 말 거시기 해도 마음 아프다나 모라나


그 빠알간 샛노랗다 못해 말도 안되는 그지뿌렁여


하이고)


됐꼬,


엄마가 아프시니 달님께 소원빌고 싶은데


몬노미 달이 몇일째 보이질 않으니


유유


달도 화가 났나보다


요즘 장모님 병환이니 오히려 나와 남편 사이는 ㄱㅂ속도로 좋아졌다


참으로 히한한 일이다


어튼간에 노모가 어느새 빨리 좋아졌음 하는 마음을 속으로만 읊어본다


어느 집 뉘 딸들에겐 미안한 마음인지도 모르묘


오늘따라 비가 나리니 마음이 적적하다


집안 우환 형제간에도 좋던게 사라지고


누구하나 단 한명이라도 희생하는 일은 없어야 겠어서 단호하게 내가 먼저 이야기를 꺼낸다


다같이 합시다


!


( 엄마 빨리 나으세요 오늘도 둘째 여식 소원 빌께요 곧 뵈러 갈께요 /


나으; 사랑하는 어머니 &


사랑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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