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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4건 조회 1,492회 작성일 19-02-1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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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온순한편이에요
밑에사람들이 남편보다 나이가 많으신데
일을 자꾸 시키면 도리어 나이를 따지면서
남편을 시키거나 자기들 마음대로 하려고 해서
힘들어해요ㅡ
저번엔 할일은 많은데 자꾸 빈둥대려고해서
한소리 했더니 멱살잡고 끌고가서
죽여버린다 갈아마셔 버린다고 ㅡㅡ
그런사람들하고 우찌 같이 일해야하는지
힘쓰는 일 하는데
남편이 좀 작고 마른편이라 더 그런거같은데
뭣나고 조언해줘야하는지
모르겠네요
남편은 굉장히 부지런하고 몸이 빠른편이에요
회사에서도 성실모범사원으로 상도 몇번이나 받을정도로
일할땐 책임감이 강한데
속이 상하네요
추천1

댓글목록

대화가필요해 작성일

남자고 여자고 나이를 가지고 무턱대로 들이미는 사람
정말 경멸합니다..
남편분 고생이 많으시네요
내일 물건너온 무슨 날이라던데
예쁜 초콜릿이라도 하나 드려보시면 어떨까요...
참 세상을 살아나간다는 건
왜 이리 힘이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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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dom 작성일

남편분 힘드시겠네요.
참 남자는 가정을 위해 그만두고 싶어도...
많이 토닥토닥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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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 작성일

직장에서 나이가 참 뭐라하기 힘들죠
명령을 하자니 나이로 들이밀고
그렇다고 봐주자니 농땡이를 피우고
예전에 중공업에서 일할때 50명정도 이끈적이 있는데
20대인 제가 30~40대 분들한테
명령조로 일을 시킨적이 있어요
앞에선 말 못하더니 회식자리에서 ㅋ
국그릇으로 머리를 때리는데(별 보입니다)
다들 떼거지로 덤비니 뭐라 말도 못하고 울었지요 ㅠㅠ
다음날 형님이라고 호칭을 바꾸면서
커피 뽑아드리고 삭삭하게 굴었죠
사람 나름인거 같아요
일할때는 명령이지만 일 마치면
형님~하면서 애교를 ㅎㅎ
남자들 세계에서 나이로 살아남으려면
일할때와 아닐때를 구분해서 대우를 해주면
어지간하면 다 통해요
조언이 됐을지 모르겠네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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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 작성일

남편들 일하는 모습 보면 가슴 아플때가 종종 있습니다.
저녁에 맥주랑 간단한 안주 준비해서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건네주시면 어떨까
조심스럽게 제안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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