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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민원인들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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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2건 조회 1,245회 작성일 19-01-2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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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악성민원인들로 인해 스트레스 받는
공공기관, 공무원 직원들 문제에 대해
다룬 기사 댓글에 말도 안되는, 무조건식
공무원 깎아내리기 댓글 보고
저도 이런 문제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
받는 공무원 중 한명으로서
하소연 겸 저도 한마디 하겠습니다.

민원인이 갑이고 공무원은 을입니까?
맞나요? 일부 민원인에 의하면
공무원이 본인들 노예라는데..
공적서비스 제공자-수혜자 관계에서
갑을 관계가 있다는 것 자체가 말이되나요?
왜 모든 민원을 본인 입맛대로 맞춰서
다 해결해야하는것처럼
민원인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심지어 전화해서 맛집 알아내라..내 정보 어떻게알았냐.
법적근거 ,지침 찾아서
내일까지 회사 팩스로 넣어라.

본인이 개인정보 제공 동의해놓고, 서비스 받으려면
개인정보 알아야 본인이원하는 공적 서비스 받을수
있는것인데도 불구하고..미친것들, 수준이하인것들이
상상외로 정말 많습니다.

세금 쥐꼬리만큼 내면서 요구하는건 억대연봉자 마냥
세금 많이 내는것처럼..세금 낸만큼만 공적서비스
요구하고 받아가야 됩니다.솔직히
돈없는것들이 악성민원인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식당에서 4인가족 데려와서 1인분 시키고
왜 서비스가 엉망이냐, 양이적냐 큰소리치는
경우와 다를바가 없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런 인간들한테
민원 넣는다는 협박에
벌벌떨면서 친절하게 일일이 다 응대해야 할까요.

민원 넣거나 행정소송 걸어도
전 아무 불이익도 없습니다.
법대로 하는데 당연한결과인거고..
그런데도 그게 먹힌다고 생각하는건지..ㅉㅉ

큰소리치면 다되는줄 아는게 행정기관에도
통하는 줄 알더라고요. 공권력이 이만큼
바닥으로 추락했다는 방증이겠지요.
나도 사람인지라 응대하다가도 십이지장 장기나오는
욕한바가지 해주고 끊고싶은데 그나마 참고
욕안하는건 상사 찾아가서 귀찮게해서
괜히 내가 미안해하게 할까봐, 그리고
얼마나 밖에서 대접못받길래 그 인생이
불쌍하기도 해서 그 이유뿐.

제발 예의를 갖추고
(상호 예의를 갖춰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안된다고 거절당해도 법이 그렇기때문에
그런걸로 믿고 그걸 빌미로
엄한사람 괴롭히고 시비거는 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법규정이 안된다해도
본인이 전문가마냥 왜 그리 따지는지..
법 집행자가 제일 잘알지 본인들이
더 잘아나요. 어설프게 어디서 주워듣고 와서 따지고
우기는데, 항의하려면 정확한 법적근거 가져와서
항의하시길.


민원인이 같은 내용 계속 얘기하고
진상짓하면 3번 경고 후 끊고 수신차단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봅니다.
하루빨리 시행되길 바라봅니다.
추천0

댓글목록

best 제우스 작성일

사적인 민원에 대한 불만은 충분히 이해해요
그런데 공적인 일조차 막되먹는 놈같은 공무원도 많은게 현실이죠
일전에 시청을 갔어요 오전10시에...
책상에 계신분이 한명도 없더군요
10시반쯤 되니 한두명씩 커피를 들고 들어오네요...
민원문제로 한창 실랑이가 벌어졌는데...
하는말...이런건 중앙정부에 민원을 넣으라네요
나참 공무원이 뭐하는분입니까?
본인도 인정하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민원제기를 하면 그걸 상부에 보고해줘야 하는게 맞지않나요?
그걸 저보고 또 정부에 민원을 넣으래요
또하나 더
차에 타르분진이 붙어서 일대 수십대 차량에 난리가 났어요
구청에 민원을 넣었더니(30분간 설명)..그런건 시청에 하라더군요
시청에 민원을 넣었더니(30분간 설명)..그런건 환경부에 말하라더군요
환경부에 민원넣으니(또 30분)..이번엔 구청에..
시청에..환경부에...구청에..
에라이 자식들아 사람 뺑뺑이나 돌리고...
아무도 담당하려하지 않더군요
그러니 공무원이 욕을 먹는거죠
님의 고충은 알겠지만
제가 써드린 글이 우리나라공무원의 현실입니다

좋아요 2
글쓴이 작성일

두분 댓글 감사드립니다
하아.,스트레스 덜 받고싶네요

좋아요 0
제우스 작성일

사적인 민원에 대한 불만은 충분히 이해해요
그런데 공적인 일조차 막되먹는 놈같은 공무원도 많은게 현실이죠
일전에 시청을 갔어요 오전10시에...
책상에 계신분이 한명도 없더군요
10시반쯤 되니 한두명씩 커피를 들고 들어오네요...
민원문제로 한창 실랑이가 벌어졌는데...
하는말...이런건 중앙정부에 민원을 넣으라네요
나참 공무원이 뭐하는분입니까?
본인도 인정하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민원제기를 하면 그걸 상부에 보고해줘야 하는게 맞지않나요?
그걸 저보고 또 정부에 민원을 넣으래요
또하나 더
차에 타르분진이 붙어서 일대 수십대 차량에 난리가 났어요
구청에 민원을 넣었더니(30분간 설명)..그런건 시청에 하라더군요
시청에 민원을 넣었더니(30분간 설명)..그런건 환경부에 말하라더군요
환경부에 민원넣으니(또 30분)..이번엔 구청에..
시청에..환경부에...구청에..
에라이 자식들아 사람 뺑뺑이나 돌리고...
아무도 담당하려하지 않더군요
그러니 공무원이 욕을 먹는거죠
님의 고충은 알겠지만
제가 써드린 글이 우리나라공무원의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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