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의를 이런식으로 갚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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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954회 작성일 19-01-13 18:04본문
제 직장엔 직장 특성상 평균 나이가 높고 직원도 250명이 넘고 저 빼고는 남자분들 입니다.
그래서 핸드폰 조작법이나 공인인증서 갱신 등 못하시는 분들이 있어 제가 도와드리기도 하죠.
그 분중에 A라는 분이 있어요. 나이는 60대초 이고 돌싱에 딸도 있습니다. 혼자 사시는 분입니다.
저는 40대초반 여자입니다.
작년에 핸드크림 좋은 거 없는지 물어보시길래 그때 제가 쓰고 있던 제품이 뉴트로지나 거든요.
제가 써보니 좋아서 그거 써보라 했더니 그럼 한 개만 사다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한 개를 사다드렸었죠. 마트에 가면 있으니까 다음에 이거랑 똑같은 거 사시면 된다고 말씀도 드렸구요.
그런데 다음에 그걸 다 썼다고 또 사다달라고 하는 겁니다.
어디 마트에 있으니 가서 사시면 된다고 하니 자기는 사는 걸 잘 모르겠다고 또 사다달라고만 하는 거에요~~급하지 않으니까 마트에 장보러 갈 때 사다달라고 여러번 부탁하길래...
야박하게 보일 거 같아서 이번만 사드린다고 하고 또 사다드렸어요.
그 이후로도 이것저것 사다달라는 게 많아서 어휴...이분은요 거의 떼쓰듯이 그래요..
얼마전엔 티비에서 아로니아가 몸에 좋다고 나왔다고 저보고 어디 제품 무엇을 사다달라는 것도 아니고 저보고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어디꺼가 좋은지 알아보고 좋은 걸로 구매 좀 해달래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필요한 건 알아서 구매하시라고 그때까진 좋게 말씀드렸어요.
그랬더니 자기는 인터넷도 할 줄 모르고 저보고 바로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라는 거예요.
그래서 싫다고 제가 왜 그렇게까지 해드려야 하냐고 주변에서 사시던 알아서 하시라고..조금은 짜증투로 얘기했더니.
아니 왜그래~? 이상하네~? 인터넷 좀 검색해보라니까 그것도 못해줘? 전에는 안그랬으면서 왜그래~? 좀 사다줘요~왜그래 정말~
계속 이렇게 얘길하길래 정말 이러면 안되겠다 싶은 생각이 드는거예요.
앞으로 개인적인 부탁은 들어드리지 않겠다고 단호히 얘기했죠..
이분은 사무실에 저 혼자 있을 때만 와서 이래요~그러니 다른 직원분들은 알 턱이 없죠.
하지만 몇 년동안 일하면서 저도 많이 도움을 드리고 아주 좋은 이미지는 아니지만 나름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착각이었나봐요~ㅜ,ㅜ)
지난 목요일..그날 핸드크림 또 얘길 하길래..저 쓰는 다른제품 추천하며서 다이소에서 샀다고..다이소 여기저기 많으니까 거기가서 사시라고 햇죠. 그날은 순순히 알았다고 가시더라구요.
그런데 금요일. 자기 집 주변엔 다이소가 없다고..ㅜ.ㅜ (근무하시는 곳 주변에 다이소 있는데도..)
자기는 잘 모르겠으니 그냥 사다달라고..그냥 사다달라고 또 떼쓰길래..
아니 본인이 쓰실걸 알아보지도 않고 근처 슈퍼에만 가도 있는 제품을 왜 나한테 자꾸 부탁하시냐고 한두번도 아니고 왜 그러시냐고 확 짜증을 냈어요..그때 다른 직원분이 B도 같이 계셨구요..가재는 게편이라고...B가 하는 말이 아니 젊은 사람이 야박하게 나이드신 분이 못 구하신다고 사다달라면 좀 사다드리지 너무 하는 거 아니냐고 저에게 화를 내는거에요.
그래서 저도 전후사정 잘 모르시면서 그렇게 얘기 하지 마시라고 저 분은 이런일이 한 두번도 아니고 내가 힘들다고..업무에 관련된 것도 아니고 개인 물품을 사다달라고 하는데 오죽하면 그러겠냐고 해도 돌아오는 말은 야박한 사람입니다. 그런 것도 못해주냐면서 윽박을 지르더라구요.
정말 저는 한다고 했는데..돌아오는건 호의를 권리로 아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하네요~ㅜ,ㅜ
제가 직원분들에게 친절하게 대해 드린다는 게 만만한 상대로 여겨지는 것이 너무 속이 상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서 핸드폰 조작법이나 공인인증서 갱신 등 못하시는 분들이 있어 제가 도와드리기도 하죠.
그 분중에 A라는 분이 있어요. 나이는 60대초 이고 돌싱에 딸도 있습니다. 혼자 사시는 분입니다.
저는 40대초반 여자입니다.
작년에 핸드크림 좋은 거 없는지 물어보시길래 그때 제가 쓰고 있던 제품이 뉴트로지나 거든요.
제가 써보니 좋아서 그거 써보라 했더니 그럼 한 개만 사다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한 개를 사다드렸었죠. 마트에 가면 있으니까 다음에 이거랑 똑같은 거 사시면 된다고 말씀도 드렸구요.
그런데 다음에 그걸 다 썼다고 또 사다달라고 하는 겁니다.
어디 마트에 있으니 가서 사시면 된다고 하니 자기는 사는 걸 잘 모르겠다고 또 사다달라고만 하는 거에요~~급하지 않으니까 마트에 장보러 갈 때 사다달라고 여러번 부탁하길래...
야박하게 보일 거 같아서 이번만 사드린다고 하고 또 사다드렸어요.
그 이후로도 이것저것 사다달라는 게 많아서 어휴...이분은요 거의 떼쓰듯이 그래요..
얼마전엔 티비에서 아로니아가 몸에 좋다고 나왔다고 저보고 어디 제품 무엇을 사다달라는 것도 아니고 저보고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어디꺼가 좋은지 알아보고 좋은 걸로 구매 좀 해달래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필요한 건 알아서 구매하시라고 그때까진 좋게 말씀드렸어요.
그랬더니 자기는 인터넷도 할 줄 모르고 저보고 바로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라는 거예요.
그래서 싫다고 제가 왜 그렇게까지 해드려야 하냐고 주변에서 사시던 알아서 하시라고..조금은 짜증투로 얘기했더니.
아니 왜그래~? 이상하네~? 인터넷 좀 검색해보라니까 그것도 못해줘? 전에는 안그랬으면서 왜그래~? 좀 사다줘요~왜그래 정말~
계속 이렇게 얘길하길래 정말 이러면 안되겠다 싶은 생각이 드는거예요.
앞으로 개인적인 부탁은 들어드리지 않겠다고 단호히 얘기했죠..
이분은 사무실에 저 혼자 있을 때만 와서 이래요~그러니 다른 직원분들은 알 턱이 없죠.
하지만 몇 년동안 일하면서 저도 많이 도움을 드리고 아주 좋은 이미지는 아니지만 나름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착각이었나봐요~ㅜ,ㅜ)
지난 목요일..그날 핸드크림 또 얘길 하길래..저 쓰는 다른제품 추천하며서 다이소에서 샀다고..다이소 여기저기 많으니까 거기가서 사시라고 햇죠. 그날은 순순히 알았다고 가시더라구요.
그런데 금요일. 자기 집 주변엔 다이소가 없다고..ㅜ.ㅜ (근무하시는 곳 주변에 다이소 있는데도..)
자기는 잘 모르겠으니 그냥 사다달라고..그냥 사다달라고 또 떼쓰길래..
아니 본인이 쓰실걸 알아보지도 않고 근처 슈퍼에만 가도 있는 제품을 왜 나한테 자꾸 부탁하시냐고 한두번도 아니고 왜 그러시냐고 확 짜증을 냈어요..그때 다른 직원분이 B도 같이 계셨구요..가재는 게편이라고...B가 하는 말이 아니 젊은 사람이 야박하게 나이드신 분이 못 구하신다고 사다달라면 좀 사다드리지 너무 하는 거 아니냐고 저에게 화를 내는거에요.
그래서 저도 전후사정 잘 모르시면서 그렇게 얘기 하지 마시라고 저 분은 이런일이 한 두번도 아니고 내가 힘들다고..업무에 관련된 것도 아니고 개인 물품을 사다달라고 하는데 오죽하면 그러겠냐고 해도 돌아오는 말은 야박한 사람입니다. 그런 것도 못해주냐면서 윽박을 지르더라구요.
정말 저는 한다고 했는데..돌아오는건 호의를 권리로 아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하네요~ㅜ,ㅜ
제가 직원분들에게 친절하게 대해 드린다는 게 만만한 상대로 여겨지는 것이 너무 속이 상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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