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한 직장 경조사까지 가나요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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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883회 작성일 19-01-13 12:58본문
1년 8개월 정도 다닌 회사에서 3개월전에 퇴사했어요. 계신분들이랑 가끔 연락도 하고 그렇게 지내기는 하는데 제가 먼저 연락하는건 별로 없고 그쪽에서 보통 그냥 전화오고 가끔 톡오고 그런정도예요. 같이 일하던 실장님이 계셨는데(여직원은 그분이랑 저 둘뿐) 오늘아침에 차장님한테 전화가 온거예요. 그 실장님 아부지 돌아가신거 아냐고. 요양원 계신지 몇년된 아부지 계시다고 들었거든요. 실장님 나이가 50대에 위로 언니들이 있으니까 아부지 나이가 90가까이 되셨을듯 암튼 제가 그걸 어떻게 알겠어요=_= 모른다고 하니까 오늘 드장이라고 하면서 저녁에 올수있냐고 하대요. 사실 오늘 저녁약속이 있는데 뭐 사정있으면 깨는건 어쩔수없긴하지요. 근데 솔직히 제가 퇴사한 직장상사 경조사까지 쫓아가야 하나..싶고 솔직히 말하면 저한테 돈 5만원도 작은돈 아닌데, 제가 우리집에 경조사생긴다고 그쪽에 알릴것도 아니고 솔직히 그런생각드는건 어쩔수없더라구요. 그래서 어..저녁에 시간이 안될거같은데..이랬더니 막 어이없다는듯이 웃으면서 니가 시간이 왜안되는데? 안되는 이유 다섯가지 대봐!!막 이러면서 약간 제가 핑계대고 안가려고 하는게 보인다는듯이 얘기하더라구요. 퇴사는 했어도 같은지역 살고하니까 나중에 얼굴보기 껄끄러워서 아마 가긴 가야할거같은데 보통 다 이렇게 퇴사한곳까지 쫓아가는게 정상인지. 굳이 퇴사한 사람한테까지 전화해서 알려주는게 흔히들 말하는 '정'이라는건지 다른분들 의견 듣고싶습니다ㅠㅠ +) 그리고 지금 제가 다니고 있는 직장에 전에 다니던 직장에 같이 일하던 분이 계세요. 몇달차이로 같이 이곳으로 이직했거든요. 근데 이분한테는 연락이 안온것같더라구요. 저도 솔직히 차라리 아무도 얘기 안해줬으면 싶었던 마음이니까 이분한테는 제가 얘기 안하려고 하는데 상관없겠죠? 나중에 혹시 왜 혼자만 다녀왔냐..이런 소리듣는건 아니겟쬬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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