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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콩바비 댓글 16건 조회 1,405회 작성일 20-09-0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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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가까이 가을은 가을빛이었다가

겨울에 가까이 가을은 가을볕이 된다


경계를 알 수 없는 

그 어디쯤에 가라앉아 있던 부표가

불쑥 솟아올라 드러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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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속의 

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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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 여물고

고구마도 여물고

밤도 여물어가고

고추는 붉어지는 듯


잠자리는

날아다니는 걸까

바람에 떠다니는 걸까




*

태풍은 지나갔고 

효령의 강아지 똘이와

고령의 고양이 미미도

무사하다는 소식을 들었다


금요일 ♡ 즐금







추천9

댓글목록

best 체리 작성일

아 ㅡ 가을인가요..벌써?
나랑
콩님표 커피 한 잔씩 들고
할랑할랑.. 가을빛 만나러 갑시당 ㅎ

봄, 가을이면 ..짐꾸려서 들어가지요
지난 해 늦가을에 다녀오면서
3월말 여행을 예약했는데.. 역병 창궐
여행이고 고국행이고 다 캔슬
가을에도 꼼짝말아야할 것 같아요 ㅜㅜ
코로나가
여름지나 가을이 되도록
기미가 안 보이네요..시무룩  ㅡ.ㅡ

돌려도 ~ 도둑맞은 내 시간들 ~~~!!

아참 .. 맵시있게 자른
보석 총총 박 속은 어디에 쓰는건지효?(즌짜모름 끄응;;)

좋아요 2
best 강나루 작성일

이 볕에 곡식들이
하루가 다르게 영글겠지요
습기 하나 없이 청량하고
파랗게 맑은 하는
선들 바람 참 좋네요

그래도 전 봄볕이 더 좋아요 ㅋㅋ
5~6월의 볕은 예술

박속이 이뻐요
바가지 만드시려구요?
울 할매 바가지 만드는거 보니까
박속 파내고 바가지를 삶앗던거 같은데....

좋아요 1
best 콩바비 작성일

^^

금요일의 달콤함이란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이네요.
이렇게 의자에 기대어 앉아 있으면
금요일은 시간을 잊어요.

무더운 여름날이 언제 끝날까 싶다가도
기온이 뚝 떨어져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 지는 것을 보면 오묘하다는 그 말씀이
실감이 납니다 ... :-)

저는 내일 지리산 쪽으로 가요.
망설이다가 다녀오리라 결심을 했어요.
또 태풍이 올라온다고 하니
내일 다녀오려고요.

주말 잘 보내셔요,

가을 코스터 만들고 있는데
만들면 또 올려볼게요 ㅋ

좋아요 1
best 콩바비 작성일

오늘도 작업? 하십ㄴㅣㄲㅏ?

계신곳도 조금은
선선하지요?

사포작업 너무 정밀하게
하시지 말고 대충 대충하세요 :-)

이렇게 말씀드려도
그렇게 하지 않으실 걸 알기때문에
드리는 말씀요

주말에는 좀 쉬세요~

좋아요 1
best 콩바비 작성일

박은 벌써 먹었어요. ^^
배를 내려다 보며.

이 맘때는
무 보다 박이라고 하데예.

다행히도 박이 쓴 맛 나는게 아니라서
잘 먹었어요. 박은 잘 못고르면 쓰데요.

그래서 손톱으로 슬쩍 긁어보고
고른다면서요?

나루니마, 박 맛을 아시나요  ㅋㅋ?

곡식 영글도록
다음 태풍이 조용히 사그라들기를요~ 즐주말

이번 일요일에는 시골 갈 수 있으려나요

좋아요 1
Siot 작성일

박 속의 보석, 라떼 아트인줄!
잔잔한 음악과 함께
보석 알알이 반짝여요.
즐감했다요^^

좋아요 0
콩바비 작성일

잘자요

= ..=

장거리 여행의 피로가
몰려들도다

음악 듣다가
졸았네 , 횡설수설  ㅋ

낼 봐유

좋아요 0
체리 작성일

아 ㅡ 가을인가요..벌써?
나랑
콩님표 커피 한 잔씩 들고
할랑할랑.. 가을빛 만나러 갑시당 ㅎ

봄, 가을이면 ..짐꾸려서 들어가지요
지난 해 늦가을에 다녀오면서
3월말 여행을 예약했는데.. 역병 창궐
여행이고 고국행이고 다 캔슬
가을에도 꼼짝말아야할 것 같아요 ㅜㅜ
코로나가
여름지나 가을이 되도록
기미가 안 보이네요..시무룩  ㅡ.ㅡ

돌려도 ~ 도둑맞은 내 시간들 ~~~!!

아참 .. 맵시있게 자른
보석 총총 박 속은 어디에 쓰는건지효?(즌짜모름 끄응;;)

좋아요 2
콩바비 작성일

체리님 안뇽^^

할랑할랑 좋아요~

이쪽을 보며
시무룩해 계시는 모습이요
상상되거든요,  그런데 아유,
또 귀여우세요, 그 모습이.
혼자 상상하며 ㅆ ㅣ익 웃게 되네요.  기여버요, 기여워 ㅎㅎ

코로나는 전지구의 몸살같아요
이렇게 호되게 앓고 나면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것도 또 있겠지 생각이 듭니다.그런가요?

박은 속을 파내고
껍질을 깎아 버리고
채치거나 나박썰어 나물을 만들거나
국을 끓입니다. :-)

연하고 담백하니
맛이 괜찮아요.

지금이 제 철이래요.

저 웃기죠?
요즘에도 이런 사람 있어요. ㅋㅋ

앞으로 있잖아요.코로나 지나면
봄, 가을이면 체리님이가 한국에 오시는구나
이렇게 헤아려지겠어요.^^

오시면 콩바비 커피? ㅎㅎ

좋아요 1
강나루 작성일

이 볕에 곡식들이
하루가 다르게 영글겠지요
습기 하나 없이 청량하고
파랗게 맑은 하는
선들 바람 참 좋네요

그래도 전 봄볕이 더 좋아요 ㅋㅋ
5~6월의 볕은 예술

박속이 이뻐요
바가지 만드시려구요?
울 할매 바가지 만드는거 보니까
박속 파내고 바가지를 삶앗던거 같은데....

좋아요 1
콩바비 작성일

박은 벌써 먹었어요. ^^
배를 내려다 보며.

이 맘때는
무 보다 박이라고 하데예.

다행히도 박이 쓴 맛 나는게 아니라서
잘 먹었어요. 박은 잘 못고르면 쓰데요.

그래서 손톱으로 슬쩍 긁어보고
고른다면서요?

나루니마, 박 맛을 아시나요  ㅋㅋ?

곡식 영글도록
다음 태풍이 조용히 사그라들기를요~ 즐주말

이번 일요일에는 시골 갈 수 있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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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돌짬 작성일

찰떡 파이 인줄..ㅎ
계절의 경계는 제 코가
먼저 알게됩니다.

여름에서 가을넘어갈때
겨울에서 봄으로 바뀔때..

그나마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체질이 바뀌었는지

요 몃년전부터는
지르르 한통으로
수월하게 넘어가네요.

좋아요 0
콩바비 작성일

오늘도 작업? 하십ㄴㅣㄲㅏ?

계신곳도 조금은
선선하지요?

사포작업 너무 정밀하게
하시지 말고 대충 대충하세요 :-)

이렇게 말씀드려도
그렇게 하지 않으실 걸 알기때문에
드리는 말씀요

주말에는 좀 쉬세요~

좋아요 1
왕돌짬 작성일

이제 끝냈네요.
초벌사포질 못한게 아직도 6개
다음주 수요일~목요일 쯤 이면
도마 빼곤 다될것 같네요.

좋아요 0
콩바비 작성일

쉬세요~

좋아요 1
아무개 작성일

가을은 제 시간대로 오고있는건데
우리가 불쑥 떠오르는 부표처럼  느끼는겠죠?
참 오묘해요. 자연도 인간도.

잠자리는 떠나니거나 혹은 날거나 제 생을 열심히 살아내고 있겠죠?

즐주말 하시어요^^

좋아요 0
콩바비 작성일

^^

금요일의 달콤함이란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이네요.
이렇게 의자에 기대어 앉아 있으면
금요일은 시간을 잊어요.

무더운 여름날이 언제 끝날까 싶다가도
기온이 뚝 떨어져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 지는 것을 보면 오묘하다는 그 말씀이
실감이 납니다 ... :-)

저는 내일 지리산 쪽으로 가요.
망설이다가 다녀오리라 결심을 했어요.
또 태풍이 올라온다고 하니
내일 다녀오려고요.

주말 잘 보내셔요,

가을 코스터 만들고 있는데
만들면 또 올려볼게요 ㅋ

좋아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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