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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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통증의미학은없다 댓글 0건 조회 922회 작성일 21-02-23 14:05본문
원장 세미나 가고 없어 진료 못 받았다
연락 안하고 간 내 잘못이다
아들 왈 요즘 예약 시대 이젠 필수라는 거다 그래도 늘 아날로그 형태 삶 살았으니
어제 유효할 거라 믿은거지 허탈하기 짝 없어 걍 날짜 정하고 오긴 왔는데 어찌나 힘들던지
죽을 뻔 하다 지옥철 에블데이 매일 어케들 타고 다니는지 난 좀 힘들더마
사람 힘들다 코로나보다 더 힘든게 인간이다 간신히 내려 지친 몸 끌고 집 온 것이 어제 그지경 된건데
남푠 좀 눈치대가르 없고 튄다 돌출행동 하는데 어제 그런 건지 아님 매일 그랬는데
내가 유독 힘들어서 더 스트레스 받은건지 원
그냥 어젠 남푠 옥쇠 풀어진게 화근덩어리 된 듯 하다
그랬음 자제를 했어야 하는데 남푠 그게 되면 사실 이러고 살지 않는다
그리고 정상적인 남자 나랑 왜 살겠어 수위 넘나드는 남자 정상적인 여자랑 못산다
그럼 둘 다 비정상적인 거란가? 비슷하니까 산다 아니믄 살다보니 그래 된건지도 모른다
극과극 통한다 1도 안맞았던 두사람 살려다보니 짜맞추기 형식으로 간거이다
말하자면 둘 중 하나가 그 주도권 권력 돈의 힘 위력 부렸다면 건 남푠이다
나는 돈을 번 적 없었으니까 그랬다 해도 집안 보탠 적 없다 그러니까 남푠 당근 가정안의 폭군 될 수 밖엔 없었는데
그게 무슨 소리냐 하면 돈이믄 다 되는 줄 알고 내 마음까정 사려고 했던 거다
긍까 돈으로 할 수 있었던 것은 가능했으나 남푠 기만 야비함 비행동 등 그것까진 어케 못 한 거다
살긴 살았으나 남푠 내게 크게 부합하질 못했다 다시 말하면 남푠 돈이면 무어든 할 수 있다 믿었지만 그 돈때문에 잃은 것이 많다
식구들의 원성 샀으며 방법 졸렬했다 근데 나중 생각해 보면 건 그럴 수 있다 돈이란게 쉽게 구할 수 있는 덕목 아니란 거다
그럼 남푠 잘못 무엇인가? 남푠 다 좋은데 말 함부로 한다 그리고 옐 들어 돈도 기분 나쁘게 준다 주고도 욕 먹는다
상대가 고마워서 엎드려 절이라도 하고 싶을 지경이다 그러나 이 남자는 그 판 깬다 이윤 딱 한개다
나도 걸 안다 내가 남푠 앞에서 쑤그리모드 안한단 거지 글서 은젠가부턴 그렇게 했다
돈드는 거 아니다 그런데도 남푠 불만 많다 왜냐하면 내 마음까정 사진 못했던 거다
나는 남푠 돈으로 할 수 있는 거 말고는 거의 공유하지 않는다 만약 남푠 그 돈 나랑 공유하지 않았다면 우린 이혼했을 거다
남푠과 나는 다르다
치명적이다 그게
달라도 친할 수 있다 그러나 남푠과 난 아니다
남편도 나는 아님 아니다 근데 일개 그깟 고즈넉한 미즈위드 내가 그게 무언들 또롸이 한테 신경 써야하냔 소리다
그럴 의미 없는 것이다 공존 의존 다 좋은데 그런거에 자신을 투여하지 말길 빈다
남 의식하지 말라 나 자체 의미 두라 내가 아닌 다른 것에 흔들린다면 삶 희박하다
나 란 존재 상승감 불어 넣어야 한다 군림하지 말지어다 슬프다 존엄성 돈으로 마지막 군상위에 자리 잡았다면
그 돈 내 곁 떠났을때 내가 앉을 자리 없다 물질 어떤 화학작용 할 수 없다 그냥 돈이다
상대의 마음 붙잡으려면 촤롸리 내 지극정성 오롯이 다 하는게 빠르묘
오래 제법 알고 지냈던 지인과 결별 할 수 밖엔 없는 것도 내 마음 소중하기 때문이다
상대가 실수 잘못 해도 용서하고 서로 얼마든지 대화하고 푼다
그런데 자신 흠 감추려고 거짓 기만 부린다면 더이상 상종하기 힘들다
그게 나다
남푠은 당근 그렇게 살았지만 어쩔 수 없이 그냥 이렇게 공존하는 거이다
불필요한 효율 때론 불가결한 필요에 의해 만들어지기도 하묘
나가봐야게쓰
오늘도 저 인간말종 집 지키려는 몽양인데 씁 원수가 이쯤되믄 천하의 웬수지간 이다
모두 좋은 하루 보내시길 기원 드리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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