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
작성일 19-02-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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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조회 2,703회 댓글 6건본문
어머니가 저보고 그러는 거에요.
어떤집에서 살고 싶냐고.
그래서 말했죠.
뒤에는 작은 동산이 있고, 마당에는 쪼꼬만한 연못이 있는 아기자기한 집에서 살고싶다고.
그랬더니 어머니가 대뜸 니 월급가지고 그런집에서 살고 싶다는 말이 입에서 나오냐고 그러시네요.
지금까지 얼마나 모았냐고, 10년동안 일하면서 전세자금이라도 마련했냐며 아픈가슴을 콕.콕.콕~
돈 있으면 그 돈으로 함 사보래요.ㅡ_ㅡ;;
아껴라도 쓰던가 1원 한푼 저금도 못하면서 그런집이 눈에 들어오녜요.
그러면서 철좀 들라고 그래요.
낼 모레면 마흔인데 왜 그렇게 속없이 살려고만 하냐고;;
인제 고집 좀 그만부리고 부모님이 골라주는 집에서 살면 안 되겠냐고 해서 주말내내 집보러 다녔어요.
근데 왜 그렇게 하나같이 집들이 마음에 안드는지...
일부러 그런 집들만 골라서 보여주는건지 전부 마음에 안든다니깐
그냥 맘에 안들어도 대충 살라는거에요. 다 사람사는 집이고, 살다보면 괜찮아 진다나요?
그래도 그렇지 혼자사는데 그렇게 넓은 집에서 어떻게 살라구..
평생 청소만 하다 늙어 죽으라는 거냐고 했더니 어머니가 꿈도 야무지다며..
결혼상대 대려오기 전까지는 옥탑방에서 살래요.
옥상에다가 니가 좋아하는 연못을 파던 수족관을 만들던 그건 맘대루 하구, 나머지는 전부 다 월세 받아서 결혼자금 모으라고.ㅋㅋ
어쩐지 혼자사는데 자꾸 60평대 집들만 보길래 엿먹으라고 그러시나 했는데. 깊은뜻이ㅋㅋ
어떤집에서 살고 싶냐고.
그래서 말했죠.
뒤에는 작은 동산이 있고, 마당에는 쪼꼬만한 연못이 있는 아기자기한 집에서 살고싶다고.
그랬더니 어머니가 대뜸 니 월급가지고 그런집에서 살고 싶다는 말이 입에서 나오냐고 그러시네요.
지금까지 얼마나 모았냐고, 10년동안 일하면서 전세자금이라도 마련했냐며 아픈가슴을 콕.콕.콕~
돈 있으면 그 돈으로 함 사보래요.ㅡ_ㅡ;;
아껴라도 쓰던가 1원 한푼 저금도 못하면서 그런집이 눈에 들어오녜요.
그러면서 철좀 들라고 그래요.
낼 모레면 마흔인데 왜 그렇게 속없이 살려고만 하냐고;;
인제 고집 좀 그만부리고 부모님이 골라주는 집에서 살면 안 되겠냐고 해서 주말내내 집보러 다녔어요.
근데 왜 그렇게 하나같이 집들이 마음에 안드는지...
일부러 그런 집들만 골라서 보여주는건지 전부 마음에 안든다니깐
그냥 맘에 안들어도 대충 살라는거에요. 다 사람사는 집이고, 살다보면 괜찮아 진다나요?
그래도 그렇지 혼자사는데 그렇게 넓은 집에서 어떻게 살라구..
평생 청소만 하다 늙어 죽으라는 거냐고 했더니 어머니가 꿈도 야무지다며..
결혼상대 대려오기 전까지는 옥탑방에서 살래요.
옥상에다가 니가 좋아하는 연못을 파던 수족관을 만들던 그건 맘대루 하구, 나머지는 전부 다 월세 받아서 결혼자금 모으라고.ㅋㅋ
어쩐지 혼자사는데 자꾸 60평대 집들만 보길래 엿먹으라고 그러시나 했는데. 깊은뜻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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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작성일
와 웋우
60평 농구대 하나 설치하고
축구장 하나 설치하고
당구대 하나 설치하고
그러면 청소 할 구간 없겟네요
작성일
내 나이가 좀 잇는대 난 어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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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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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평~와우~
청소하다 죽겄는디요 ㅠㅠ
로봇청소기 꼭 사시길
마흔 넘기기전에 일단 남친을 먼저 만드세용~
화이팅~
작성일
옥탑도 괜찮죠
지하도 아니고...
빨래 말리기도 좋고
다만 안전에 좀 유의하셔서...
'낼모레 마흔'이라면 오늘은 마흔이 채 안된
30대라는 말인데
이제부터 열심히 사시면 되죠..
일단은 지금 능력으로 살 수 있는 곳에서
어머니 말씀처럼 살다보면 괜찮아지게
적응하면서 사는 걸로 시작해 보세요
화이팅
작성일
부러워서 죽으라고 쓰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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