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 화려한 싱글

본문 바로가기

화려한 싱글 인기 게시글

화려한 싱글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62회 작성일 25-03-09 06:14

본문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김영랑(1903~1950)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풀 아래 웃음 짓는 샘물같이

내 마음 고요히 고운 봄 길 위에

오늘 하루 하늘을 우러르고 싶다.


새악시 볼에 떠오는 부끄럼같이

시의 가슴에 살포시 젖는 물결같이

보드레한 에메랄드 얇게 흐르는

실비단 하늘을 바라보고 싶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57건 1 페이지
화려한 싱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7 익명 73 0 03-11
56 익명 43 0 03-10
열람중 익명 63 0 03-09
54 익명 100 0 03-08
53 익명 96 0 03-07
52 익명 3321 0 01-15
51 익명 3952 3 04-17
50 익명 3014 1 04-16
49 익명 4905 3 03-23
48 거북바위 2512 1 03-05
47 거북바위 1872 0 03-05
46 익명 3083 1 03-01
45 익명 2433 0 02-27
44
옥탑방. 댓글6
익명 2784 1 02-26
43 거북바위 1743 0 02-12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현재 접속자 수 : 45명

Copyright © 미즈위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