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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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77회 작성일 25-03-14 06:40본문
진달래꽃
김소월(1902~1934)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진달래 꽃말은 '사랑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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