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식구를 상대로 위자료 청구가 가능할까요? > 사랑 토크

남편과는 친정 엄마의 지인분과, 남편 사촌 누나의 소개로 만났습니다.
결혼하고, 일년후 남편은 간질 발작을 하였습니다.
남편은 간질 중첩증이었고,결혼 전에도 같은 증상으로 입원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또한 남편의 형제3명이 같은 증상으로 사망하였다고 합니다. 병원의 진단은 사립체 이상에 의한 유전적 간질이었으며, 남편과 시댁 식구들은 이와 같은 사실을 결혼전 저에게 알리지 않았고, 남편의 발병후에도 간질이라는 병을 부정하고, 네 남편이니 네가 알아서 해야 한다라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남편의 병을 알고 저와 저희 친정은 혼란스러웠지만, 백일된 아이를 두고 이혼을 결정 할 수가 없었습니다.
시부모님들은 물려받은 땅과 집을 다 팔고 망해서, 남편이 마련해준 집과 생활비로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결혼을 하면서 전세를 마련하느라 많은 빚을 지게되어 생활비를 드릴수 없게 되자, 부모를 부양하지 않는다고 남편이 어머님 명의로 산 집을 파산해서 친정에 들어온 딸 앞으로 몰래 증여를 하였습니다.
최근에 이 사실을 제가 알게 되고 항의를 하자 협박한다며, 시누이가 검찰에 저를 고소하고, 명절에 할아버지를 뵈러간 아들을 경찰에 신고하였습니다. 검찰에서 혐의 없음 처분이 내려지자, 항고를 하겠다고 합니다.또한 시댁 식구들은 남편과 제게 이혼을 종용하는 말을 수시로 합니다.
아들에 대한 책임감과, 친정 엄마의 도움으로 가정을 지켜온 제가 더는 버틸수 없다는 판단에 이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혼을 결심 하면서 시댁의 부당함에 대해,시댁 식구들을 상대로 위자료 청구를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위자료 청구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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