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모르게 대출 받은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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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5건 조회 1,665회 작성일 20-03-06 18:03본문
안녕하세요.
어디 털어놓지도..그렇다고 뭐 물어보지도 못해
이곳에 여쭤봅니다.
큰아이가 올해 초2 올라가요,
아..최근에 신랑이 저 카드로 사업자금대출?사업자대출?을 받은 사실을 알게되었어요.
저에게는 일절 말하지않은 상태구요..
날짜를 보니..1월 말쯤 신청해서 받았더라구요
천만원이 넘는돈을..
메일 급하게 보내야하는데
제 메일 비번이 생각이 나질 않아서 신랑껄로 보내고,
생각없이 메일함 보다가 청구서함 보고 알게되었어요
읽기전의 메일이었구요, 그런메일은 암호가 걸려있잖아요
보통 주민번호 치고 들어가는데..신랑 주민번호를 그냥
무심코 치고 보는데
아 대출승인 내역? 그런메일이었어요
뭐지?하다가 아무말안하고 며칠이지났는데
다시 그 메일생각이나서
신랑메일함보니 전체메일이 삭제되어있네요
제가 대출 메일 본걸 알았단 것 같은데..
대출에 관해 아무 얘기도 꺼내지않고있습니다
저도 모른척해야하나요?
댓글목록
혹시 주식하는건지 ㅎㅎ
수익나서 선물사줄수도
좋게 생각하세요
남편이라도 비번 비공개죠
기분 나쁠듯요
그냥 내버려두세요
얘기할때 하고싶음 하겠죠
저희도 각자 살아요
돈얘기 꼭 안합니다
저는 그게 편하더군요
그냥 갖다주는대로 삽니다
주면 주고 안주면 말고요
신경 안써요
세상 편하더이다
능력없음 대출도 못받습니다
마음 편하게 가지시고 힘내요
홧팅
아..비번은 신랑한테 물어봤어요
메일함을 뒤져본건 제 잘못이지요..
신경안쓰려고해도 자꾸 궁금하네요
괜히 얘기꺼내면 감정상할 대화 오갈거 아는데도..
모른척하는것보다 진지하게 얘기나누셔야겠는데요
놀음하는지 확인필요
쪼매난 간이라 놀음은 아닐터인데..
흠..답답하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