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어야하는데 쉽지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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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람같은나날 댓글 8건 조회 2,143회 작성일 20-03-29 14:04본문
저는 이쁜가족 행복한가족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제삶에 빛과 같이 와준 우리아이들에게 행복한 울타리를 안겨주려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맞벌이지만 친구들과 어울리는 걸 너무 좋아하는 애들 아빠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기까지 힘들었지만 참고 견뎠습니다. 그래도 주말이면 아이들에게 열과 성을 다하기에.
하지만 그리 지켜온 가정이 무너질수 있는건 한순간이더군요. 가족끼리 잠깐 바람쐬러 간 그곳에서, 애들아빠의 부정을 목격하고 세상이 무너졌습니다. 제 눈을 피해 여자에게 보낸 셀카사진. 순간적으로 지운 대화창. 무어냐 묻는 나를 기만하며 그런적없다 거짓말. 급기야 나를 정신병자처럼 모는 애들아빠. 내가 증거를 찾아 들이밀자 더 당당한 모습.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도 못믿겠고. 그렇게 정신병자로 몰아가며 거짓말치는 모습도 못믿겠고. 이쁜 가족을 만들며 가족만 보고산 내가 어떻게 나가야할지도 모르겠고. 다 답답합니다.
수어일 방황하며 내린결론은 그냥 덥자입니다. 나에게 빛과 같은 우리아이들을 위해 죽기살기로 잊고 살 예정입니다. 하나 슬픈건 혼자만 너무 이쁘게 사랑한 내사랑이 갈곳없이 쓸쓸하게 죽어간다는 것입니다.
댓글목록
솔직히 능력만 되면 이혼 권유요
이혼 싫으시면 마음으로 버리세요
근데 쉽진 않을 겁니다
저도 남편과 살아도 사는게 아니죠
그게 불행해요
내가 이쁘게 살았던 건
그냥 고이 간직하시구요
누가 걸 빼앗아 가진 못합니다
단지
지금 님 마음상태 너무 힘드실텐데요
남편을 잊는다 해도 옆에 보셔야잖아요
그게 더 힘들어요
바람 핀 것 보다도요
그러니까
정리하자면요
이혼
아니면
불행하게 사는거요
잊는 건 절대 쉽지않아요
저는 이혼도 못하고 삽니다
그래서근지 저는 다른 분들껜
이혼을 권유해 드리고 싶네요
너무
힘들더라고요
나를 힘들게 한 사람을 옆에서 보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요
저는 남편이 바람을 폈다기보다는요
그냥 싫더군요
소통이 안되는거죠
이런 말씀 드리면 어떨지 모르지만
남자들은 바람펴요
모르게 할 뿐입니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사는 것도 가장 불행한 일입니다
힘내세요
저처럼 나 스스로의 내면을 들여다 보시길 기원드려요
님은 하실수 있어요
자아를 찾게되면 님은 자유로와요
그러면 남편 분이 님을 침범 못합니다
님은 스스로 행복해질테니까요
남편의 바람은 님의 문제가 아닙니다
남편의 문제죠
그냥 버리세요
존재를요
껍데기만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리 살아요
응원드립니다
굿요
남의 얘기라 쉽게 공감하는 것처럼 말씀들 하시는 듯. 전 반대의 입장이지만. 박터지게 살려고 노력 중입니다. 애들의 인생 또한 내가 지켜야 할 몫이기에. 까짓것 하면서.
좋아요 0힘내십시오 원글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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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많이 단단해졌다 생각했는데 님의 위로글을 보고 순간 울컥했네요.
이제는 정말 괜찮아질꺼에요. 님의 말대로 애들아빠는 애들아빠의 인생이라고. 나와는 무관하다고. 애들에게만 잘하면 된다고 받아들이는 중이고 많이 받아들였어요.
아직도 사랑의 찌꺼가 남아 순간순간 울컥하지만 그또한 곧 괜찮질꺼라 스스로를 믿어요. 감사합니다.^^ 님도 힘내시고 스스로 행복해지시리라 믿습니다. ♡
솔직히 능력만 되면 이혼 권유요
이혼 싫으시면 마음으로 버리세요
근데 쉽진 않을 겁니다
저도 남편과 살아도 사는게 아니죠
그게 불행해요
내가 이쁘게 살았던 건
그냥 고이 간직하시구요
누가 걸 빼앗아 가진 못합니다
단지
지금 님 마음상태 너무 힘드실텐데요
남편을 잊는다 해도 옆에 보셔야잖아요
그게 더 힘들어요
바람 핀 것 보다도요
그러니까
정리하자면요
이혼
아니면
불행하게 사는거요
잊는 건 절대 쉽지않아요
저는 이혼도 못하고 삽니다
그래서근지 저는 다른 분들껜
이혼을 권유해 드리고 싶네요
너무
힘들더라고요
나를 힘들게 한 사람을 옆에서 보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요
저는 남편이 바람을 폈다기보다는요
그냥 싫더군요
소통이 안되는거죠
이런 말씀 드리면 어떨지 모르지만
남자들은 바람펴요
모르게 할 뿐입니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사는 것도 가장 불행한 일입니다
힘내세요
저처럼 나 스스로의 내면을 들여다 보시길 기원드려요
님은 하실수 있어요
자아를 찾게되면 님은 자유로와요
그러면 남편 분이 님을 침범 못합니다
님은 스스로 행복해질테니까요
남편의 바람은 님의 문제가 아닙니다
남편의 문제죠
그냥 버리세요
존재를요
껍데기만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리 살아요
응원드립니다
굿요
참 진짜 바람피는 것들은 왜그러는건지
처랑 자식들 버리고서
천벌을 받아야합니다
조~~아래 남편이 바람폈다고 욕하는 여자 있어요
그분이랑 대화해보세요
엄청 위로가 될듯
그냥 덮자라고 말은 하지만 실상은
부부관계도 안해주면서 안해줄거면서
꼭 그렇게 표현해야 위안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이후부턴 지옥같은 삶이 어떤건지 알게 될거에요
그리곤 매일매일 후회하죠
이혼할껄 하면서
피해자코스프레가 통하는건 한순간일뿐
시간이 지나면 가해자가 되어있는 자신을 보게 될겁니다
제가 틀렸다고 생각한다면
오늘밤 당장 부부관계를 해보면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