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동생 어쩌죠..조언좀 해주세요 > 결혼 생활

아빠가 올 4월에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암 치료받는 두달반동안 보험들어놓은거 두개 해봐야 2천좀 넘게 나왔고 사망보험근은 없어요..큰돈 안되는 보험들이라... 실비로 겨우 병원비 했었고 그 2천은 집에 있는 빚 갚는데 써서 사실상 남겨준거 별루 없이 돌아 가셨어요...시골서 농사 지으셨는데 아빠명의 땅들 돈두 안되는 땅에다가 홀로남은 엄마는 64세이신데도 남의일 하세요..농사지으시면서..

근데 동생 남편이 (제부라하시도 싫네요) 아빠 사망보험금 나온줄알고 (별루 나온거 없다고 해도 안믿어요)  본인 사업에 자금이 필요하다고 엄마한데 3000만원 넘게 빌려달라고 했나봐요...근데 진짜 엄마 돈 없어요...근근히 남의일하시면서 받은돈 200만원 남짓 빚갚는데 그동안 쓰고 자식들에게 피해 안줄려고 애쓰시며 사시는데...

엄마가 거절했더니 동생한데 이혼하자 했나봐요..동생 작은 아들에게는 아빠어디로 간다라고 했다하고...올 8월 부터 둘사이가 심각했었나봐요..내동생 그동안 애들 키운다고 전업 주부로만 10년 넘게 살아왔는데 애둘 데리고 이혼녀 되서 살수있을까 그리고 사실 저두 이혼녀인데 동생까지...우리엄마 충격 어떻게 감당 하실까...남 안좋은일 즐기는 사람들만 모인 시골이라 소문나면 울엄마 혼자서 어떻게 감당할까 미치겠네요...저는 동생보다 엄마가 더 걱정이라..참 나뿐놈이란 생각밖에 안들어요..동생 시동생이 아빠 돌아가시기 전에 동생남편한데 장인 돌아가시면 유산나옴 3000만원 받아서 하는일에 같이하자 했다네요...그리고 동생남편 주변 친구들중 처가집에서 몇천 많게는 1억넘게 받았다고 너도 달라해라 하면서 옆에서 찔러됬나봐요..그때부터 동생한데 처가집에 돈달라고하라고 볶아됐나봐요....그사람들은 처가에 잘해서 그렇게 줬겠죠..처가에 잘하지도 않는데 그렇게 줬겠냐구요..아빠 살아계실때는 동생과 애들만 보내고 지는 부모집에 자주오지도 않던 인간이..아빠 암진단 받으니 잘하길래 철들었나 했더니 그게다 유산받을려는 쑈였더라구요...

지힘으로 살 생각은 안하고 툭하면 엄마한데 돈달라고 몇번했었고 몇년전에는 차바꾼다고 엄마한데 돈빌려달라고 한적도 있고...술처먹음 딸 데려가라는 전화나 엄마한데 하고...뭐 저런 4이코같은 인간이 있는지...요즘은 애들앞에서도 개진상 부리나보더라구요...하루는 동생이 집에서 라면을 먹고있는데 그걸 뺏어서 싱크대에 부어버리더래요...시엄마 병원 입원했을때도 동생이 몇달을 간병해주고 했는데도 그건 당연한 며느리 도리라고  하는 인간...진짜 화가 치미네요...

진짜 우리 엄마 충격받으면 어쩌죠....ㅠㅠ두서없고 급하게 쓰다보니 맞춤법 틀린거 많이 나와도 이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