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부부관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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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9건 조회 6,190회 작성일 20-01-09 12:55본문
궁금하지만 어디에 물어볼 곳도 없고
그렇다고 드러내기엔 사실 부끄러워 말 못한다
횟수도 시간도 느낌도
이게 맞는건지??? 정상적인건지???
궁금한건 사실이니까
울 마눌님은 상당히 보수적인 사람이다
신혼초야 뭐 눈만 뜨면 관계를 했으니 몰랐지만
30대 후반 들어서면서 서서히 관계가 많이 줄었다
(거의 없을정도라고 하면 될듯)
부부관계가 줄면서 부부간의 거리도 멀어져갔다
(멀어져서 줄어든 것일수도 있지만 마눌님이 성교통으로 인해 횟수가 줄어든게 사실이니...내 얘기다)
그때부터 해결 방안을 찾고자 이리저리 찾다가
미즈넷을 알게 됐고 나와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 많다는것도 보았다
그로인해 이혼한 부부 얘기가 대부분이였지만
일부는 관계를 개선해서 좋아진 부부도 있었다
용기를 얻은 나는 부부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먼저 시작한건 대화였다
10번 들어주고 1번 말하기....요게 통했다
성교통이 있는 마눌님도 날 위해 노력하려 애썼다
난 사실 마눌님과의 관계가 만족스럽지 못했다
뭐 마눌님 만나기전에 다른경험을 많이 한 터라...줄곧 정상체위 후배위 두가지만으로 10년을 해왔으니 얼마나 평범했겠는가 (그만큼 보수적이다)
난 해보고 싶은게 많은데 마눌님은 변함이 없으니...씁~~~
그때 생각난게 마눌님의 성적 환타지가 궁금했다
그래서 물었다
"당신은 해보고 싶은 섹스가 뭐야???"
보수적인 마눌님이 한참을 말없이 있더니 한마디 한다
화장대에 올라서 해보고 싶어...라는 한마디
난 그자리에서 바로 작업(?)을 했다
놀라운건 끝날때까지 물이 마르지 않았고
마눌님의 쪼임이 느껴졌다
(결혼후 처음 느꼈다...기다려왔던 느낌)
거기에 마눌님이 살짝 사정까지 한것이다
그후 마눌님의 성적환타지를 물어보면서 마눌님이 원했던 관계를 실현해주었다
관계 횟수가 점점 늘어나고 마눌님의 몸동작이 조금씩 바뀌어 가는걸 느꼈다
한가지 예를 들면 관계중간에 다리를 쭈욱 벌리는 자세를 취했는데 그럴때마다 쪼임이 느껴져서 좋았다
그렇게 마눌님의 환타지를 채워줬더니 어느날 나에게 어떤 환타지가 있냐고 물어본다
(그간 말하고 싶은걸 참아온 보람을 느꼈다)
"노팬티에 치마입은거...카섹스...야외섹스..."
마눌님이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나간다 ㅡㅡ
초반부터 너무 세게 밀어붙였나
한달쯤 지났나....
마눌님이 평상시 안입는 원피스를 입고 드라이브를 가자고 한다
"어디 갈려고???"
그냥 아무데나 조용한데로 바람쐬러 가자고 한다
ㅋ 마눌님이 잊은줄 알았는데
그동안 내말이 잊혀지지 않았나보다
한적한(?) 장소에 차를 대고 덤벼들었다
속옷을 입지 않은채 원피스를...
난 스타킹을 찢으며.....이후 생략(너무 강더가 쎄면 영자님이 삭제한다...ㅡㅡ)
결론은 못했다
외부 시선이 부끄러워 도저히 못한다고 해서
인근 모텔로 고고씽 했다
사실 부부간에도 물어보고 싶지만
서로간에 밝히는 남편..아내로 보일까봐 말하지 못하는게 사실이다
부끄러움을 무릎쓰고 글을 올려주신분의 용기에 힘입어 나도 써봤다
난 언제나 고수니깐 ㅋ
난 오늘도 내패 다 보여줬다
이제 짜고치는 고습톱만 남은거다 ㅎㅎㅎ
댓글목록
아니닷 비밀 ㅋ
요게 멋있당 ㅎㅎ
난 럭키넘버 7님을 알고시포 ㅋ
대화가 중요하죠
기다려줄줄도 알아야 하고요
고수로 인정합니다~~~ㅋ
고수님
직업이 궁금 ㅋ
세상 솔직하군요 ^^,잘 봐씁니다
좋아요 0
고수님
직업이 궁금 ㅋ
아니닷 비밀 ㅋ
요게 멋있당 ㅎㅎ
난 럭키넘버 7님을 알고시포 ㅋ
짜고 치는 고스톱 ㅋㅋ
좋아요 0작전을 짜 드렸으니 실행만 남은거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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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가 중요하죠
기다려줄줄도 알아야 하고요
고수로 인정합니다~~~ㅋ
10년을 20년을 같이 살아도
알다가도 모르겠는게 부부사이 같아요
전 26년차에요 애만 낳고 살았습ㄴ다 거저줘도 싫드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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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에 있어서 연기자이다
남편도 아내도
사실 별로였지만 상대를 위해
만족했다..좋았다...말한다
이것도 배려는 배려지만
가끔 솔직히 말하면서 하고픈걸 말하는것도 방법중에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