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의 맘속의 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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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9건 조회 6,467회 작성일 19-05-03 10:30본문
난 그냥 내가 이정도면 잘 살았다 이렇게 생각하며 살았다.
부자라서 아무일도 없이 행복하게만 살았다는게 아니고 ,
힘든 일도 많았지만 이정도의재산을 갖고
아이들은 공부잘해서 좋은 대학을 가고 , 또 취직이 어렵다는 이 시대에 연봉 상위 5퍼 안에는 들어가는 회사에 들어갔다.
난 내자신이 마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녀를 잘 성장시킨 장한 어머니처럼 느껴졌다 .
내 좌우명은 죽을 때 웃으면서 죽기였다.
죽을 때 난 너무 억울해 속상해 하며 죽는다면 얼마나 억울할 것인가 하면서.
그런데 노총각 넘이 나를 유혹하는데 사귀자고 하는게 아닌 같이 자고 싶다는 그런 느낌이었다.
나이 많은 나는 뜨거운 그 유혹을 거절하고 집에 온 그 이후로 그 남자와 맘속으로는 같이 살고 있다.
그 거절을 후회하면서.
이런 생각이 드는 건 남편이 바람난 이후로 20년간 각방생활을 했기 때문이다.
그 이후로 난 알았다. 어려운 일을 겪고 자녀를 훌룽하게 성장시킨 장한 어머니가 아니라 그냥 외로운여자라는 걸..
쇼핑을 하고 정처없이 돌아다녀도 맘속에는 허전함만 가득하다는 걸....
연락해 볼까 하다가 이성이 앞서는 나는 그 추할 거 같은 결과를 예측하고
맘속의 연인으로 오늘도 함께 하고 있다.
보고 싶기는 하다.
댓글목록
늘 일탈을 꿈꾸며~~~ㅎㅎ
좋아요 2
사귀자는 게 아니라 only 같이 자고 싶어한다는 그런 느낌...
나하고는 좀 다른 마음...
속상하죠
보고 싶기는 한데
추할 것 같은 결과...
외롭고 가끔 힘들지만
그냥 마음속의 연인으로...
만나서 뜨거운밤 보내세요...안걸리면 그만입니다.
허나 노총걱 이라 잃을게 없다는게 좀 불안하네요..
협박할까봐 ㅠㅠ
만나서 뜨거운밤 보내세요...안걸리면 그만입니다.
허나 노총걱 이라 잃을게 없다는게 좀 불안하네요..
협박할까봐 ㅠㅠ
아마 멈추지않으셨다면 더 외로우셨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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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자는 게 아니라 only 같이 자고 싶어한다는 그런 느낌...
나하고는 좀 다른 마음...
속상하죠
보고 싶기는 한데
추할 것 같은 결과...
외롭고 가끔 힘들지만
그냥 마음속의 연인으로...
맘 속의 연인으로 그 남자 말고
차라리 연예인 쯤으로 하는게 어떨까요?
그 남자가 님이 곱게 품을만한 사람은 아닌 것 같아요.(글 내용만 보아서)
댓글을 너무 성의없이 달아놓은것같아 첨언드리지면...
누구나 마음으로는 그런것 하나,둘,셋... 여섯,일곱개씩은
품고 살지 않을까요?? 암튼 식사 맛있게 하세여~~굽벅
늘 일탈을 꿈꾸며~~~ㅎㅎ
좋아요 2음음...홧팅!!! ㅎ
좋아요 0부러워 하는것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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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 제비같습니다..
조심하셔야 할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