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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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퐁트벵 댓글 9건 조회 2,311회 작성일 19-03-14 13:23본문
생각이 많은 하루였다
어제밤에 남편 카톡을 훔쳐보고는 조금 잠을 설쳤다
다행히 저녁이 되니 혼잡 스럽던 마음은 상당히 정리가 된거 같다.
아들 같은 남편이라 바람이 났다 해도 이해해 줄 마음이라도 되는냥,,,
내가 그에게 힘든것 만큼 그도 나로인해 많이 힘들테고
내게 다른 남자들이 묘한 감정을 내어보이듯
다른 여자들이 남편에게 그러했을수도 있다.
(남편 친구들은 나같은 여자 있으면 당장 결혼할꺼라 했었고
내 후배들은 남편 같은 사람이 이상형이라 했다 ㅡ 서로 살아봐라 하겠지만,,,)
남편이 가정을 져버리지 않는 정도의 외도를 한다면 그러려니 해야 하나,,,
7년을 사랑한 7년차 부부는 이런 알수 없는 감정들에 혼란을 겪고있다,,
댓글목록
소소 작성일
뭐하러 들여다보심 (속상~
좀 모순된 말이지만 사랑한다면 조용히 기다려주는것도?
사람의 힘으로 이겨내지(참아내지) 못할수도 있는건데
막연히 그런생각해봄요 기다려주는것도 사랑?(잃는게있으면 얻는것도있을테쥬~
기다리고 그런그를 지켜주고? 품어주고...(진정한승자란?
어쩌면 내가 생각하고있는 그런거 아닐수도있어요..너무 기운빼지말기요~
초로미 작성일
외도는 외도일뿐...
봐줄수 있는 외도는 없습니다...ㅡㅡ
우산S 작성일
음.....
봐줄만큼 외도는 없다고 봅니다...
그걸 모르셨음 걍 넘어 가는거겠지만...아셨다면...
지금은 괜찮을지 모르지만 점점 날이갈수록 힘들거 같은데요.
남편은 완전범죄겠구나 싶어 별일없이 생활을 하고 있는거 보실테니...그러면 저같음 열불 날거 같아요..
경고성 말은 한번은 해야 할때가 싶구요
일단은 완벽하게 돌아올때까지 기다려 보시구요
잘 사세요^^
제우스 작성일
판도라 상자
열어야할지 말아야할지
판도라상자라는 건 분명 열면 안되는건데
우린 호기심에 손을 대지요
그리고 후회하지요
의심이 된다면 경고의 메세지가 필요하겠죠
누군가의 개인정보에 손을 댔다는건
자신의 개인정보를 오픈할 용기가 있을때
해야한다고 봅니다
7년차면 사랑이 무르익을 때인데....
외도가 의심된다면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일이 커지기전에
경고를 주는게 좋습니다
호미로 막을수 있는 일이
삽~불도저로 막는 일로 될수도 있으니까요
아무쪼록 화목한 가정으로 돌아가시길 바랍니다
허스키 작성일
그래서 난
판도라 상자를 버렸어요
열기 싫어서
칼라 작성일
이 글은
최소 결혼 20년차가 썼다면 이해할 수 있는 글입니다.
결혼 7년 차라면 싸워서라도 확인을 해야죠.
그리고 모양 빠지게 카카오톡 몰래 들여다 보며 혼자 힘들어하지 말아요.
소소 작성일
뭐하러 들여다보심 (속상~
좀 모순된 말이지만 사랑한다면 조용히 기다려주는것도?
사람의 힘으로 이겨내지(참아내지) 못할수도 있는건데
막연히 그런생각해봄요 기다려주는것도 사랑?(잃는게있으면 얻는것도있을테쥬~
기다리고 그런그를 지켜주고? 품어주고...(진정한승자란?
어쩌면 내가 생각하고있는 그런거 아닐수도있어요..너무 기운빼지말기요~
허스키 작성일
니놈이 피냐 나도 핀다
이러면 큰일인데 말이죠
궁금해도 보지 말어야 할것이
서로간에 휴대폰이죠....
abcdef 작성일
남편이 바람을 피고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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