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며느리..궁금한 맘에 여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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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3건 조회 1,768회 작성일 19-03-24 11:20본문
아직 모르는게 많은 초보 며느리라 다른분들께 여쭤보고싶어 글을 남깁니다.
저는 4살.3살 연년생 아이가 있는 애기 엄마입니다.
시댁 어르신들이 손주들을 너무 예뻐하시고 보고싶어하셔서 일주일에 한번씩 다른 일정이 있지 않는한 토요일에가서 아이들도 보여드리고 저녁을 먹고나옵니다.
그런데 한달 전쯤 토요일에 제가 일이 있어서 큰 아이는 친정집에 맡기고 작은아이는 남편에게 맡기고 일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남편 혼자 어린 아이 둘을 커버하는게 쉽지 않을 것 같아 한아이는 친정집에 도움을 청한거지요.
어머님께서 주말마다 오면 힘드니까 이번주는 쉬라고 하시기도 했고 저도 오랜만에 아이들에게서 벗어나 2-3시간 바람도 쐴 겸 남편에게 아이를 맡기고 나갔다 왔습니다. 물론 남편도 아이는 자기가 볼테니 나갔다 오라고 흔쾌히 말해줬고요.
제가 나가있는 동안 남편 생각에는 집에서 아이와 둘이 있느니 엄마가 애기들을 너무 보고싶어하시니 혼자 시댁에 데리고 가서 놀다오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나봐요. 제가 나가 있는 동안 엄마한테 다녀온다고 하길래 그러라고 했죠.
그런데 저희 어머님께서 제게 화가나셨어요. 제가 남편하고 아이만 시댁에 보내놓고 전화한통이 없었다며 그건 개념없는 행동이라고 서운해하시더라고요.
반대로 제 남편이 제가 아이들만 데리고 친정에 몇시간 놀러갔다왔다고 남편이 저희 엄마께 전화를 드려야 된다고 저는 생각하지 않아요. 제가 엄마한테 말씀을 드리면 되는거고 그야말로 잠깐 놀러갔다 온거니까요. 일이있어서 간게 아니니까 가볍게 생각이 들어요.
아들이 직접가서 자기 부모님과 있다왔음에도 제가 따로 전화를 드려 말씀을 드려야하는건가요? 제 남편도 원래 그렇게 해야하는건데 저희가 그 부분을 놓치고 있는건가요?
앞으로는 남편이 아이만 데리고 시댁에 갈때마다 제가 전화를 드리는게 맞는건가요? 물론 어머님께서 원하시니 앞으로는 전화를 매번 드리겠지만 원래 이렇게 해야하는건지요??
댓글목록
꼭 그래야 하는 건 아니겠지만
약간의 지혜를 발휘해서
제가 볼일이 있어 그렇다고 살짝 미안한 척을 해 보시고 더 자주 시간을 가져보세요. 아이들 케어 얼마나 힘들어요 그것도 연년생이면 거의 내 시간 낼 수도 없을거고, 그렇다고 비굴해 지라는 건 아니고
좋은 게 좋으니까 그렇게 해서 숨고르기라도 해야죠. 친정에 맡기지 말고 시댁에 꼭 맡기면서 인사 정도는 해도 되지 않겠어요?
그럼에도 쓴소리 하시면 담부턴 내가 할 말이 생길거고...도움이 될까나?
너무 칼같이 선 긋지 말라는 거예요
융통성있게...적당히 시엄니 찬스도 쓰시라는...^^
남편이 중간에서 처신을 잘해주면 좋으련만,,,
전화하는게 어려운일 어니면 전화 간단히 한번 해주는것도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전화안해서 시어머니 잔소리듣는것보다
시어머니 원하시는대로 전화한번하는게 낫다고 봐요
님 말이 맞긴 맞아요
역으로 님이 애들 데리고 친청에 잏
있다면 시어머니 논리 되로 라면 남편이 친정 어머니한테 전화 드려야죠..,
그러나 세대간의 격차가 있듯이 아직은 그 연세 돼는 분들의 생각은 다르신가 봐요..
아래분의 말대로 약간의 지혜가 필요 하긴 하죠
꼭 그래야 하는 건 아니겠지만
약간의 지혜를 발휘해서
제가 볼일이 있어 그렇다고 살짝 미안한 척을 해 보시고 더 자주 시간을 가져보세요. 아이들 케어 얼마나 힘들어요 그것도 연년생이면 거의 내 시간 낼 수도 없을거고, 그렇다고 비굴해 지라는 건 아니고
좋은 게 좋으니까 그렇게 해서 숨고르기라도 해야죠. 친정에 맡기지 말고 시댁에 꼭 맡기면서 인사 정도는 해도 되지 않겠어요?
그럼에도 쓴소리 하시면 담부턴 내가 할 말이 생길거고...도움이 될까나?
너무 칼같이 선 긋지 말라는 거예요
융통성있게...적당히 시엄니 찬스도 쓰시라는...^^
남편이 중간에서 처신을 잘해주면 좋으련만,,,
전화하는게 어려운일 어니면 전화 간단히 한번 해주는것도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전화안해서 시어머니 잔소리듣는것보다
시어머니 원하시는대로 전화한번하는게 낫다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