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갔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36회 작성일 24-11-06 03:47본문
경기도에 살던 나는 이사를 가게 되는 바람에 서울로 올 수 있었다
그곳에서 치매노인 모시던 중에 남편이 내게 정수리를 수차례 주먹으로 내리쳤다
이유는 노모가 자신에게 밥을 주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남편이 내게 했던 행동이다
나는 순간 시모의 손가락을 깨물었고 그때서야 남편이 날 놓아 주었다
친정에서 식구들이 왔다
남편이 데리고 나가서 돌려 보냈다
오히려 역효과를 본 것이다
지금 생각하면 내가 왜 전화를 했을까 기가 막히다
바보도 그런 바보들은 없었다 남편 말 한마디에 넘어 가다니 정말 나보다도 더 한심했다
그 뒤로 남편은 내게 더 마음대로 굴었다
나를 집의 베란다로 질질 끌고가서 삿대질을 하고 학대를 하면서 정서적인 구타를 했다
큰 시누가 나를 찾아와서 내 옆구리를 발로 찼다
나는 들고있던 음료수를 그녀에게 던졌다 얼굴에 던졌는데 빗 맞았다
억울하다
나는 시누더러 동생을 데려 가라고 했다
모시고 있던 치매노인 까지 함께 말이다
전쟁의 서막은 그렇게 끝이 나고 나는 그 자리에서 돈 7백을 그녀에게 뺏겼다
그 당시에 7백은 무척 큰 돈이었다
친정엄마 말에 의하면 줘버려 라고 했지만 칼침을 맞고라도 그 돈 뺏기면 안되는 돈 이다
내겐 소중한 돈이었다
지금까지 그 시누와는 안보고 지내고 있다
물론 죽을 때도 큰 시누랑은 볼 일이 없을 것이다
유언장에 그렇게 쓸테니까 말이다
내 인생에 모기같은 존재이다
고로 나 역시도 그녀가 죽었다고 연락이 와도 안 갈 것이다
누가 먼저 죽을지는 봐야 안다
성서에는 잘못을 저지른 자가 먼저 지옥으로 간다던데
요즘은 변수가 있다
그렇게 끝이 나고 일 년 만에 저주받은 주인 여자 라는 사람이 집을 비워달라 하기에 이번에는 그냥 집을 사려고 했다
좋은 기회 놓치고 말았다
어느날 집을 구하고 그날 나는 화가났던 기억 생생하다
남편이 내 목을 조른 것이다
나는 경찰을 부르고 경찰은 남편에게 짐을싸서 집에서 내보냈다
그러나 또 풀리고 말았다
조서만 쓰고 왔을 뿐이었다
그냥 하룻밤 만에 방치가 된 거였다
나는 그 이후로 조금만 남편이 내게 접근하려 시도만 해도 112에 신고를 눌렀다
어느날 지긋한 목소리의 경찰서의 한 간부가 내게 전화를 했다
' 이제 댁의 남편되는 부군은 한번만 신고를 당하게 되면 사회에서 금치산자 라는 타이틀을 인정받고 아무런 적용에 해당되지 않는
사회적 활동이나 일 혹은 어떠한 사건이 발생되는 순간에도 혜택을 주지않는 파산자가 되니 조심하란 내용이었다
나는 할수없이 그때부터 신고를 접게 되었고 남편도 나아졌다
한동안 폭력을 휘두르지 않게 되고 조용히 잘 지냈다
내 옆구리를 발로 세 번 내리치고 나서야 끝난 마지막 폭력이었다
그렇게 나는 그 뒤로도 몇번의 이사를 겪고 잘 지내던 찰나에 숨겨졌던 남편의 폭력이 비집고 나오길 시작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욕설과 물건 던지기를 하기 시작했는데 남편은 나의 신체공격 대신 언어폭력 그리고 주변의 잡기들을 가구들을 던져댔다
나는 경찰에 다시 신고를 했다
형사가 왔다
이제 곤란하단 것이다
남편이 누적이 되어 불가피 하니 만약 신고 할 거면 형사처벌 받고 아니면 가폭중에 가벼운 경미한 경고로만 조서를 써야 했다
가정폭력 제도가 심각해진 시기가 그때 즈음이다
나는 고소나 처벌 형사 하지 않고 대신 경질을 하는 것으로 대응 했지만 남편은 단 한번도 그에 응하지 않고
무시했다
상담이나 국가에서 권하는 폭력처벌 제도에 단 한번도 합류를 하지 않은 것이다
그때부터 남편은 물건을 던지거나 욕을 하지 않았다
형사가 다녀간 이후의 일이었다
시간이 흘러 현재의 집으로 이사를 하고 얼마 안 있어 생긴 일이다 어쩌면 나를 변화시켜 준 유일한 사건인지도 몰랐다
나는 이제 남편이 폭력 안할걸로 굳게 믿었다
가정폭력은 한 가정을 가족을 파괴하고 말살하기 때문에 즉각 신고하고 폭력으로부터 보호받는 것을 철칙으로 한다는 게 중요했다
조용히 잘 지내던 남편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폭력성 이라 불리우는 무기를 재현을 해보고 싶었는지
술 먹은 상태에서 내게 반찬통을 집어 던졌다
나는 떨어진 반찬통을 집어서 남편의 콧잔등이를 내리쳤다
피가 철철 흘렀다
경찰이 집도하자 서로 고소를 하지 않은 상황으로 남편은 집을 나갔고 그날은 나 혼자 편안한 마음으로 잠을 청할 수 있었다
그게 발단인 것도 모르고 말이다
작년 3월 일이다
복수를 한 거였다
남편은 똑같은 상황을 만들어서 내게 반찬통을 집어서 스스로 내 손으로 자신을 공격할 거라 믿은 것이다
나는 남편을 때리지는 않았지만 남편은 그런 나를 밀쳤다
곤두박질 한 나는 순식간에 내 머리위로 무언가 날아오는 걸 봤다
나는 결국 경찰에 다시 신고를 했고 경찰은 수갑을 가지고 내게 들이 닥쳤다
남편은 수갑을 찼다 경찰서로 끌고 갔다
내게 물었다 경찰은 내게 형사처벌 할 수 있으며 정식으로 고소를 하는 걸 설명하고 남편을 끌고 가버렸다
나는 수갑은 빼라고 했다
가정법원 있다는 것도 알은 시절이었다
남편은 모든 제약에서 부자유 했다
발찌 수신장치 동네빽차 모든 법의 권한에서 불리했다
남편은 벌금형이 내려졌다
800백만원 상당 수의 벌책이다
못갚으면 구속이다
내가 형사처벌 그러니까 바로 구속은 피해달라 해서 간신히 모면 했으나
법은 남편을 다른 것으로 명령했다
몇개월의 유예기간 보낸 남편은 판사 앞에서 마지막 거짓을 자행 했다
그게 마지막 남편의 가정폭력으로부터의 도피였고 자유였던 기억이 난다
이제 나는 결심했다
남편을 처벌하거나 이혼을 하거나 두 개 중에 한개를 하려고 한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를 드리는 바이다
끝까지 제 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3편 종편 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