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들만 걱정인 시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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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6건 조회 2,062회 작성일 19-02-17 15:59본문
지금 셋째임신10주째된 임산부입니다.
첫째둘째때와는 다르게 입덧이 최절정이에요
7주부터 시작한 입덧이 6키로가까이빠져서 아무것도 못하게할정도네요
며칠전 신랑이 아버님 어머님이랑 통화를 햇다길래 아 그러냐~ 하고 말앗습니다
신랑이랑 핸드폰으로 터치가 없어 신랑톡을 봣는데
역시 시는 시네요
시어머님이랑 톡한걸 봣는데
a 어머님 b신랑
a 아빠랑 통화햇니
b 응
a 너 힘이하나도 없는거처럼 느꼇나봐 아빠가
b 자다일어나서그래
a 너 힘들고 못먹고 그런거같다고
b 아니야 전혀안그래
a 엄마 걱정안해도되지
b 아그럼안해도되 와이프만 상태만 괜찮으면
a 그러게 입덧이 얼른 가라앉아야될텐데
a 아는거라 시간이 지나야되니까 넘 걱정하지말고
이렇게 끝낫는데요
저만 기분나쁜건가요..ㅎㅎ
저 토덧하면서 신랑밥 굶긴적 없구요 어떻게든 먹이고 출근시키려고 빵이며 간단하게 먹을거라도 사왓습니다
저도 맞벌이하며 애둘보며 집안일하고 하는데
여태 시댁에서 몸괜찮냐 먹고싶은거없냐 이런안부받아본적없구요 애둘출산하면서 몇몇받는 조리원비 1도 받은적 없어요
받아도 친정에서 받앗지 하물며 남편사업한다고 생활비 제대로 받은게 언젠지도 모르겟네요
저희 시누가 이렇게 입덧으로 고생햇어도 저랫을까요..ㅎㅎ
참... 저희친정부모님께 죄송스럽네요
저런걸 고른 제잘못이기도 하지만 저런 시부모님인줄 몰라서 더 화가나기도 하네요ㅎㅎ
핸드폰으로 작성한거라 맞춤법이나 틀릴수도 잇지만 그냥 임산부에 한풀이였습니다
댓글목록
엄마들은 웃겨요
임신도 안한 아들 못먹을까봐 걱정하다니
톡 내용을 보니
님 시어머니는 아들 ㄷㅅ 인증 하는거네요 ㅋ
성인인 아들이 스스로 알아서 챙겨먹으면 될것을 누가 챙겨 먹여줘되는거 아니잖아요?
저런 톡에 신경쓰지 마세요
님남편도 요리책보고 요리 하라고 시키세요
원래 다른 곳은 기브 앤 테이크가 되는데 시가하고는 그게 안되죠! 주는 거 없이 바라는 건 엄청 많은게 시가에요! 그러니 님은 여우가 되세요! 먹고싶은 거 사드시고 시가엔 바라지 마세요원래 나생각 해주는 건 친정엄마와 내새끼들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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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엄니야 당연히 당신아들 걱정인거죠 ㅠㅠ
기대하지 마세요.
그냥 덤덤하게 남편의 엄마로만 대하면 편해요.
아가들 셋 키우면서 맞벌이를 어찌 하시려고 ㅠㅠ
친정엄마 입장에서 걱정이 됩니다.
저도 딸 가진 엄마라.
네 아래 까치님말처럼
속상하실 때마다 여기에 쓰세요
그러라고 있는 공간이니까요
읽는 사람 생각하지 마시고요
쓰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풀리자나요
그런데요
내자식에게 대한 마음은 본능이자나요
실례가 될수도 있는 말이지만
님도 그렇게 될거고요...
마음 편하게 드시고
내 몸부터 챙기면서
그렇게 지내세요
혹시라도 뭐든 먹고싶은게 생각난다면
남편에게 꼭 요청하시고 ㅎ
님 시부모에게는
님 시누와 님은 다르죠
그냥 인정하세요
님은 친정 부모님께 또 그런 사랑을 받은
귀한 딸이니까요
힘내세요
담아두면 화병납니다
여기서라도 신나게 욕하세요
시는 시 맞습니다... 고생하는 며느리 생각않고 자기 아들만 걱정하지요...
언제쯤 이런 분위기들이 달라질까요.. 우리네 딸들이 크면 달라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