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 며느리 고민

본문 바로가기

며느리 고민 인기 게시글

며느리 고민

명절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익명 댓글 7건 조회 1,526회 작성일 19-01-25 22:04

본문

나의 명절은 전날 시부모님댁으로 가서 음식장만 일박 아침 차례후 산소
이후 친정행이다.
친정에서 하루 자고 다음날 아침 먹고 출발 집도착한다.
긴 시간 운전해서 가지만 교대로 하고 가족들이 한차로 이동하니
여행삼아 간다.
시댁에 가서도 착한 동서 부지런한 시어머니와 음식 장만 하고
식사 하고 이런거 크게 일한 생각 없이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하니 즐거운 일이다.
조카들과 내 자식들이 함께 어울리는것도 보기 좋고
친정가서 대식구가 세배하고 세뱃돈 나눠 갖고 연로하신 아버지가 세뱃돈으로 주는 만원
받는 기쁨도 좋다.
새집이든 친정이든 화목하고 어려운 사람 별로 없이 크게 잘사는집 없이 고만고만
명절에 모이는거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어머님 나 동서는 정말 성씨 다른 들어온 사람이
열심히 준비해서 차례를 지내는 문화 이건 살수록 납득이 안간다.
남편은 잘 안움직이지만 시동생은 할일 없냐고 묻고 부지런히 움직이니 딱히 불만도 없는데
결혼하여 명절을 보낸이후 새댁일때 못느낀 분노를 느낀다.
어떻게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계속 반복되는지
그런데 참 말을 하긴 어렵다.
한집안을 바꾸기가 쉽지 않다는 걸 느낀다.
아버님의 생각들을 내가 말을 하여 바꿀수 있을까?
아버님은 제사를 손주에게 가르키고 싶은지 차례에 두 손주 집사를 시키고 제사의 순서를
알려주면서 차례를 진행할 정도로 의미를 두시는데.
잠깐 나로써도 즐거운 마음으로 할말한 일이고 우리가 잘하니 하고 말지 해야 하는지
가족회의를 하여 다른 방향을 잡아야 하는지 모르겟다.
일단 시부모님이 안계시면 그때 내일이 되면 이라고 미루어 놓는데
이것도 회피가 아닌지 싶고
가족이라는게 참 어렵다.
모이는 건 즐거운 일인데 마음의 갈등이 점점 심해진다.
추천1

댓글목록

best 인경이 작성일

저도 설이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음식장만에 시누이들 등살에 에휴

좋아요 1
best 인경이 작성일

아주 명절만 되면 남편 꼴보기싫네요ㅋㅋ..

좋아요 1
best 인경이 작성일

ㅠㅜ 감사해요

좋아요 1
best 글쓴이 작성일

장문의 댓글이 이렇게나 많이ㅜㅜ..
힘들때 마다 두고두고 볼게요 댓글 감사합니다

좋아요 1
best 제우스 작성일

명절 제사문화...참 고되고 힘들죠
이건 답도 없고 해결책도 없기에 수많은 집들이 고민을 하자나요
저 역시 말로만 위로를 해드릴뿐 방법이 없어요
단 하나 희망이 있다면
우리 자식세대에선 사라질 문화에요
일부 집에선 이미 기독교라고 제사없다하시고
조만간 닥칠 미래에는
다들 외동가정이 많고 이젠 예전만큼 친척들과도 왕래가 거의 없어지는 추세에요
제가 장담은 할수 없지만 예상은 할수있어요
우리 부모님 세대가 돌아가시면 우리세대부터 하나둘 사라질꺼라 예상합니다
우리 국민학교 다닐때 배웠던 핵가족이란게
이제 어떤건지 결과를 보는거니까요
힘내세요

좋아요 1
글쓴이 작성일

장문의 댓글이 이렇게나 많이ㅜㅜ..
힘들때 마다 두고두고 볼게요 댓글 감사합니다

좋아요 1
제우스 작성일

명절 제사문화...참 고되고 힘들죠
이건 답도 없고 해결책도 없기에 수많은 집들이 고민을 하자나요
저 역시 말로만 위로를 해드릴뿐 방법이 없어요
단 하나 희망이 있다면
우리 자식세대에선 사라질 문화에요
일부 집에선 이미 기독교라고 제사없다하시고
조만간 닥칠 미래에는
다들 외동가정이 많고 이젠 예전만큼 친척들과도 왕래가 거의 없어지는 추세에요
제가 장담은 할수 없지만 예상은 할수있어요
우리 부모님 세대가 돌아가시면 우리세대부터 하나둘 사라질꺼라 예상합니다
우리 국민학교 다닐때 배웠던 핵가족이란게
이제 어떤건지 결과를 보는거니까요
힘내세요

좋아요 1
인경이 작성일

저도 설이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음식장만에 시누이들 등살에 에휴

좋아요 1
제우스 작성일

시누들도 시댁에선 며느리인데 왜 친정만 오면 시누노릇을 할까요?
또 장남이 한마디만 하면 되는데요
장남이라고 책임감이 있는것도 아니면서...
시장을 가봐요
이젠 제사.차례상에 올라가는 음식 다 팔구요
시장에 온 많은 사람들이 다 사가는데...
아직도 음식만들며 고생하는 집은....남편들이 문제라니깐요
빤쭈만 입혀서 엄동설한에 쫓아낼까요?
힘내세요

좋아요 0
대화가필요해 작성일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인경이 작성일

ㅠㅜ 감사해요

좋아요 1
인경이 작성일

아주 명절만 되면 남편 꼴보기싫네요ㅋㅋ..

좋아요 1
Total 92건 3 페이지
며느리 고민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62 익명 2094 2 02-08
61 익명 1571 1 02-07
60
미친시엄 댓글4
선선민민서서 2187 0 02-06
59
요양병원 댓글2
익명 1554 0 02-06
58 파라다이스 1103 0 02-06
57 익명 2097 0 01-30
56 익명 1675 1 01-28
55 익명 1732 0 01-26
열람중
명절 댓글7
익명 1528 1 01-25
53 익명 1858 1 01-25
52 익명 2047 2 01-24
51 익명 1696 0 01-22
50 익명 1489 1 01-22
49 익명 1204 0 01-22
48 익명 1616 0 01-22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현재 접속자 수 : 892명

Copyright © 미즈위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