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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고민

공감력이 부족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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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1건 조회 1,038회 작성일 19-01-1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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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7년차 두 아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아내와는 동갑이고 외벌이로 일하고 있습니다. 아내의 성향은 다른사람한테 별 관심이 없는거 같습니다. 예를 몇가지 들자면 첫 아이를 낳고 애기가 어릴때는 같이 밥을 먹기가 힘들자나요 한명은 애기를 보고 먼저 먹고 교대하는식으로 늘 아내가 먼저 밥을 먹습니다. 다 먹으면 아기를 넘기고 제가 먹습니다. 늘 이런식입니다. 그래서 자기가 먼저 밥을 먹는건좋지만 그래도 먼저 먹을래?라고 한번 물어봐주면 좋을텐데 그런말도 안해주냐고 하면 자기는 제때 밥을 안먹으면 속이쓰리다고 제가 새벽부터 일을 해서금요일 오후는 몸이 많이 피곤합니다. 1년전 겨울에 놀러를 갔거든요 션으로 제가 몸도 피곤하지만 몸살이 있어서 도착하고 그냥 누워만 있었습니다. 운전은 저만합니다. 애들은 놀고 아내는 밥을차리다가 저한테 계속 승질내듯이 이야기하더구요 애들 씻기라고 참고로 애들은 제가 대부분 씻깁니다. 제가 못일어나고 있으니까 애들한테 소리지르더군요 씻고 오라고... 애들이 스스로 씻을 나이가 아닙니다. 하는수없이 제가 겨우 일어나서 애들 씻기고 다시 쓰러졌습니다. 몇이 지나서 제가 차근차근 이야기 했지요 내 몸상태를 자기가 알면서 그렇게 소리 질렀냐 물으니 자기는 밥차리느라 힘든데 내가 누워있어서 기분이 나빴다고 하더군요 그냥 말이 라도 미안하다 나도 컨디셨이 않좋았다 하면 끝날일을... 아내의 할머니가 몸이 약해 지셔서 4년 전에 요양원에 가셨는데(어려서부터 가까이에 계시며 왕래 하시던 분입니다) 몇년이 지나도 한번도 할머니 이야기를 안합니다. 제가 우겨서 할머니한테 두번 찾아간적이 있습니다. 제가 아야기하고 가자하 안했으면 한번도 안 찾아뵜을 거에요 저도 장인어른 장모님께 연락 잘 안합니다. 근데 가까이에 계서서 한단에 한번 정도는 찾아뵙습니다. 저도 처가 어른들께 연락 잘 안하니까 아내한데 우리 부모님한데 연락좀 해라 이렇게 는 말 못하고 그냥 가끔씩 나한테 어른들 잘 계시지 라고 안부만이라도 물어줘라(저희 부모님도 가까이계시고 저랑 같이 일도 해주십니다) 그러면 너는 시댁에 할 일 다하는거다 라고 몇번 야기 하고 부탁 했습니다. 전혀 안부를 묻거나 하는 일 없습니다. 그렇다고 우리집에서 집사람한테 잘못한거 없구요 제가 너무 글을 못써서 죄송합니다. 아내한테 서운한것도 서운한거지만 조금만더 가족이나 다른사람들을 배려하고 사는게 더 행복하지않나 이런마음 아내가 불쌍하기도 하고,내가 이상한건가 하는마음 내가 더 사랑하고 품어주어야하는데 그러지못해서 그런가하는 안타까움 여러가지 감정이 복잡합니다. 제가 어떻게 노력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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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밤도깨비 작성일

놀라 가서 밥 차리라고 하는 거 아닙니다. 밖에서 밥을 먹고 들어와서 과일과 음료 정도를 드셔야죠.  지금은 아이들이 밥을 먹을 수 있나봅니다.  님이 힘들더라도 같이 수저등은 놓아주시고 아이들을 앉게 하시고 같이 먹도록하세요. 설거지는 안하더라도 빈 그릇은 설거지 할 수 있게 설거지통에 넣어주시구요.  할머니에게 가고 싶지 않아서 일경우도 있고 아무래도 본인이 살림만 하니 답답한 마음이 조금 있으시겠죠. 잠시 동안이이라도 본인에 대한 시간을 주세요, 취미를 하게 하시던가 하면 조금이라도 좋아지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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