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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속좁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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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1건 조회 1,162회 작성일 19-01-2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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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사는 시집...(도보2분)오늘도 갔습니다.

신랑 저 나란히 소파에 앉아있었는데~
(아버님어머님 친목회 동창회로 부재중..)
아버님 “나 올때까지 가지마라”켁~;;;;

시누이 동생옆에 앉아서 머리 슬쩍 보더니
“야 너 흰머리 보인다”이러고는 바로 족집게 가져와서
뽑아주더라구요.
(전에도 뽑아주고 자기도 뽑아달라고...아주 가관이어서..
집에와서 남편한테 그런행동은 좀 내가 불편하고 보기 안좋다 했어요)
그러구선 또 다시 남편 머리를 이리저리 쓰담쓰담 어루만지면서 흰머리를 찾더라구요 또 뽑아주려고...
남편이 제가 싫어할꺼란걸 눈치챘는지 생각이 났는진 몰라도 “없어 이제”이러더라구요.
저도 한마디 해야할꺼같아서 (안하면 다음에 또 이런행동 할꺼 뻔해서..)
“제가 집에서 뽑아줄께요” 한마디 했네요-_-
“어?그래?” 이러고 말더군요..

제가 없을때 서로 뽑아주는거 뭐라안하고 이해 할수있어요.
동생 와이프가 옆에 있는데 굳이...왜 저럴까요??

피자먹기전에는 제아들이 식탁위 시부모님 영양제통 보고는
“할미할비약약” 이러니깐
바로 시누이 ~남동생한테 “ㅇㅇ아 내가 사준 영양제 다 먹었어??”
“아직있어”
“왜 아직도?”
“응 아직있어”
하여간~~ 동생 끔찍히 챙기네요~~동생것만 사줄때 올케 얼굴보기 좀 안불편한지 참..내가 다 민망하더만..

전에 자기 동생것 영양제 사줬을때 신랑 민망했던지
집에와서 바로 인터넷에서 제꺼 영양제 하나 사주데요...-_-
전 애기낳고 먹는게 하나도 없었거든요...

매번 갈때마다 어머님도 모자라서 시누이는 동생보며 “너왜이리 얼굴이 까맣냐~너 얼굴이 왜이리 거치냐~“
갈때마다 그러길래
전에 시누이랑 얘기하다.. 그런얘긴
저 없을때 하셨으면 좋겠다 했는데..
다행히 오늘은 얼굴얘긴 안하고~
흰머리에 영양제에~아주~~~~~으~~
이러니 시집에 더 가기 싫어지네요..

제가 속 좁은거 아니죠??
올케 있는데 굳이 흰머리 뽑아주고...
저만 기분 나쁘고 불편한거 아니죠??
(몇년전 일인데..시어머니란 사람은 며느리가 수술해서 애기낳고 병원에 있는데..사돈어른도있는데...아들이 자기 무릎베고 누웠는데 (기본적으로 남편이 제일문제!!)일어나라고는 안하고 웃으면서 아들머리를 쓰담쓰담 하질않나.... 한달전에 얘기중에 그런건 좀 심하지 않으셨냐 하니깐..다 가족인데 뭐 어떠냐 내 아들이 내무릎베고 누운건데~~시누이도 우리집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한다고 했어요... 참나......사돈앞에서.....며느리는 아파서 죽겠는데..더이상 할말없어서 안했네요... 예의..기본예절 아닙니까?친정엄마도 아주 보기 불편했다고 나중에 말하시던데...)

전 이해가 안가네요.....
저같은 분들 또 계시나요??;;;
(참고로 신랑나이 삼십후반 시누이사십 미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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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밤도깨비 작성일

저가 이상한건지 모르겠지만 제 앞에서 그리고 온가족 앞에서 시누(3명)들이 오빠 얼굴 만져도 주고 흰머리 뽑아 주고 남편은 여동생들 머리카락 흐트러 놓기도 하고 서로 손도 만져주고 저는 보기 좋던데요.  오빠 동생인데 뭐 어때요.  영양제 주려면 같이 주던가 해야지 올케만 쏙 빼고 주니 서운하겠네요. 님도 달라고 하세요.  저희는 웃으면서"나는 없여요? 나 영양제 줘도 되는데 ~~~"합니다. 가족끼리 있다면 상관 없지만 장인 ,장모님이 계신데 그러면 안되죠. 그건 남편이 잘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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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도깨비 작성일

저가 이상한건지 모르겠지만 제 앞에서 그리고 온가족 앞에서 시누(3명)들이 오빠 얼굴 만져도 주고 흰머리 뽑아 주고 남편은 여동생들 머리카락 흐트러 놓기도 하고 서로 손도 만져주고 저는 보기 좋던데요.  오빠 동생인데 뭐 어때요.  영양제 주려면 같이 주던가 해야지 올케만 쏙 빼고 주니 서운하겠네요. 님도 달라고 하세요.  저희는 웃으면서"나는 없여요? 나 영양제 줘도 되는데 ~~~"합니다. 가족끼리 있다면 상관 없지만 장인 ,장모님이 계신데 그러면 안되죠. 그건 남편이 잘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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