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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사업하는데 시댁식구들이 너무 치뎁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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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395회 작성일 19-01-1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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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소연좀 하겠습니다.ㅜ
남편이 사업한지 4개월이 넘었습니다.
20년정도 한우물만 파다보니 그쪽으로 사업을 시작하게되었어요
다행히 적자없이 꾸준이 매출은 늘고있습니다.
저도 직장다니며 저녁에 신랑회사가서 새벽까지 도와주고 둘이 퇴근하고오고요
나름 신랑과 전 사이가 좋은편입니다. 이렇게만 살아도 좋은을거같은데..

문제는 아주버님께서 자꾸 신랑회사에 들어오려하고있어요
푼수같은 신랑이 아주버님이 넌지시 얼마버냐구 떠보니까 솔직하게 얼마번다고 예길했더라구요
그러더니 혼자서 급여 받을거 계산까지하시고 지금다니는 회사까지 그만두고 올려고 했더라구요
아주버님이 받는 급여가 350정도 돼는데 저희는 그정도 급여 맞춰줄수도 없고 아직 직원을 둘정도형편도 못돼거든요
게다가 신랑하는일이 기술이 없으면 할수없는일인데..
오셔서 뭘하실려고 하는지 저처럼 잡일하면서 350받으시려고 하는지..
여기저기 대출받아 힘들게 시작한 회사인데 형이라는분이 그냥 동생회사 들어와서 편하게 일하면서 돈벌려고 하는게 너무 한심하고 화가납니다.
돈관리는 누가하냐고 물어보길래 제가 한다고 하니까 실망좀 하셨겠죠
신랑이 관리하면 좀더 마음편하게 월급받을수있을거라 생각했을텐데..
항상 일을 하시면 힘들다고 징징거리시고 성격자체가 부정적인 마인드가 강해서
옆에있는 사람을 좀 힘들게 하는분인데 다른 직원구하면 잘지낼수있을지 그것두 문제고..
저도 바빠지면 기존회사 그만두고 같이해야하는데.. 전 아주버님과 같은 공간에 같이 있는거 자체가 너무 싫거든요.. 마인드 자체가 이상한분 (아주게으르고 불만이 많은성격..)
더큰문제는 회사일 저희집안일 미주알고주알 큰시누랑 분명 주고받으며
이것저것 간섭하려 들텐데.. 정말 스트레스받네요

신랑은 회사가 매출몇십억 되면모를까 절대 직원으로 두지않는다고는 하는데..
아주버님이 자꾸 지금하는일이 힘들다고 하시니까..다른데가서 기술배워오라고, 자기가 가르치면서 일을할수는 없다고 했다는데..
자꾸 저렇게 나오시면 신랑이 워낙 마음이 약해서 아주버님 오시라고 할게 뻔하거든요
지금 나이가 45이신데 어디가서 기술을 배우고 그럴만한 끈기도 없으시고요 저희도 자리잡으면 4,5년은 더걸리는데 50다됀 아주버님 모셔서 무엇을 시킬수있을까요
큰시누는 마치 저희부부가 큰사업을 하고 성공이라도 한것마냥 집안을 일으켜 달라고 기도하시는데... 뭔 풀뜯어 먹는 생각을 하시는지..

그래도 제가 중간에서 아직까진시댁이더이상 치데지 못하게 선을 긋고는있는데 .. 저도 이제 힘두들고 뭔가 소외감 들때면 왠지 속도상하고 기도 빠지고.. 이렇게까지 하면서 살아야 하나 이런생각도 들고..
없는집에 시집와서 남들처럼 살려고 신랑하고 쉬지않고 열심히 살았는데 ..
대체 시댁식구들은 자기들 삶은 알아서 개척해서 살생각을 해야지..
우리두 힘든데 왜 자꾸 치델려고만 할까요ㅜㅜ
시댁에서 전화만 와도 화가나고 짜증도 자꾸나서 신랑하고도 계속다투게 됩니다
심장이 더 단단해 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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