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너무 절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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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1건 조회 1,362회 작성일 19-01-13 12:53본문
50대 중반 남자. 제가 목욕탕엘 전혀 가지 않아요.
성기왜소증이 심해 너무 볼품없으니 목욕탕 가면 꼭 동물원 구경감이 되는 것 같애요. 다른 건 몰라도 이것만 생각하면 자존감이 바닥입니다.
성기 문제가 없는 분들은 크고 작은게 뭐 대수냐 라고 할 지 모르지만요, 키 작은 분들 남들은 별 신경 안쓰지만 본인들은 엄청 스트레스 받을거고, 여자분들 가슴작아 고민하는 분들도 엄청 괴로울 겁니다,
저의 고민은 이보다 더 합니다. 고민한다고 해서 부모가 물려준 신체사이즈를 크게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한평생 사는 동안 항상 이 부부 때문에 삶의 질이 떨어지고 우울하고, 행동에 제약을 많이 받네요.
예로서, 친구들과 등산이나 운동후 사우나 가자고 하면 정말 난감하지요. 없던 핑계 만들어 도망오는 심정이 비참합니다.
오늘 몸이 너무 피곤해서 수년만에 큰 맘먹고 목욕탕엘 가서 그것도 때밀이도 받았지요. 목욕 끝날때 까지 얼마나 창피하고 괴롭든지……
나만 왜 이런 신체를 가졌는지 그냥 원망스럽습니다. 이것만 해소되면 삶의 패턴이 정상이 되고 행복할 것 같습니다. (요즘 엄청나게 길이연장 광고하던데 이것도 광고처럼 안될거고 해결책은 아니겠지요).
그냥 대책도 없고 해서 하소연 한번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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