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겁이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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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건무 댓글 3건 조회 2,995회 작성일 19-06-04 02:19본문
알고 있었어 언제부터인가 니가 내게서 점점 멀어진다는 것을..
그런 너를 바라보면서 나도 니가 멀어지는 그만큼...
딱 그만큼 나도 멀어져갔어...
니가 멀어질수록 난 그만큼 다가서야 했었는데
아마 나는 그런 널 바라보는게 겁이 났었나봐
그렇게 나는 알면서도 인정할 수 없었던 그 상황들을
널 놓는것으로 도망치려 했었던 것 같아
그렇게 완전히 우리가 멀어진후에 얼마간 시간이 지난 뒤에...
나는 우리의 지난 기억들을 되새기기 시작했어.
그때 넌 아마도 붙잡아주기를 원했었던 것 같아
내가 포기하고 돌아서지 않기를 바랬던 것 같아
난 우리에게 생긴 그 틈을 메울 수 있었음에도 그러지 않았어
나는 그때 아마도 네가 더 힘들지 않기를 바랬었는지도 몰라
우리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기 전...
내 마음속에 깊숙이 박혀버린 너의 환한 미소들이...
내가 곁에 자리함으로써 언제부턴가 사라졌다는 것을...
나는 인정할 수 밖에 없었으니까...
댓글목록
남자건 여자건 겁이 너무 많으면 사랑하기 힘들지요.
그 가운데서 굴하지 않고 용기를 내어 보는 게 사랑의 힘이구.
비겁하지 않게... 비굴하지 않게 사랑을 잘 해 보셍요..
노래 가사인가요?
어찌됐건 그냥 좋은추억이다 생각 하시면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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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 오프 마인드
시야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더군여
엎지른 물이 아니라면 주워담을수 있고
아직 기차가 떠나가지 않았다면 탈수 있어여
엎지른 물이라도 쥐어짜서 담으면 되고
떠나간 기차라도 택시타고 쫓아가면 탈수 있으니까여
마음이 멀어지기 전에 시야에 담으라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