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방에 들어오려는 소개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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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11건 조회 5,550회 작성일 19-02-17 12:33본문
저는 30대 초반이고 30대 후반 남자분과 소개팅 후 세 번째 만남을 가졌습니다
만남은 세번째이지만 서로 알게 된지는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세번째 만남에 카페를 갈까 야식을 먹을까 했는데, 야식 먹자로 얘기가 나와
그럼 그럴까 하다가 생각해보니 야식집은 문도 일찍 닫고 날씨가 춥기도 추우니
제 자취방에 와서 시켜먹으면 안 되냐고 물어보더라구요ㅋㅋㅋㅋ
ㅋㅋㅋ거절 후 까페 갓다가 서로 귀가 후 통화를 했습니다
헌데 본인은 만나는 횟수와 시간은 중요하지 않다며
적극적으로 진지한 만남을 갖자고 주장하고 있으며
제가 시간을 더 갖고 만났으면 좋겠다 나는 아직 잘 모르겠다
오늘 자취방에 오려는건 좀 아니었다 말하니
본인은 정말 순수한 의도였다 자신을 음흉한 사람으로 만든다
거절을 확실히 당했으니 다시는 자취방에 간다하지 않겟다
하며 계속 사귀자고 어필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조금 더 만나봤으면 좋겟다 하지만 서로 계속 도돌이표....
이런 경우 정말 남자는 순수한 의도인가요??
제가 성적으로 너무 꽉 막혀있고 남자들을 무작정 의심하는 건가요??
전에 제가 음흉한 남자는 싫고 자취한다고 하니까 남자들이 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는데도 본인은 정상적이다 음흉하지 않다고 했는데
정상적인 남자분들이 다 저러시는거고 제 생각에 정말 문제가 있다면
남성분들에게 피해 입히지 않고 저는 비혼으로 혼자 살까 합니다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ㅠㅠ
댓글목록
저도 오래전에
3번 만난후 저희집에 들어와서 커피 마시겠다는 남자가 있었는데
그냥 순수니 뭐니 서로 논하지 않고
그냥 제가 잠수탔어요...
3번밖에 안만나서 꼭 그랬던 건 아니고
그냥 집에 들어오게 하고 싶지 않아서요...
그때는 분가한지 얼마 안된 때라
누구에게든 솔직하게 내가 혼자 지내는 걸 얘기했는데
이후로는 누군가와 같이 사는것처럼
그렇게 얘기하면서 지내요..
뭐 그사람이 순수한지 어떤지
그건 님도 모르고 저도 모르죠...
하지만 님이 싫으면 그만이죠...
어차피 지나간 일이니 너무 연연하지 마세요
순수는 개뿔...
다음에 다른분과 소개팅을 하게 되더라도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고 얘기하세요
이십대 후반 딸한테 독립하라고 압박하는데
데리고 살다 결혼을 시키든지 말든지 해야겠네
글쓴님이 원하지 않는데 소개팅남이 그러는건 무례한거죠
저라면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을듯요
상대의 입장에서 판단해보시고
순수한 의도? 당연히 남자들은 기대를 하게 됩니다.
님께서 준비가 안된것 뿐이고 결국은 그 남성이 내가 바라던 수준에
가까이 있느냐 부족하냐 차이가 있겠죠.
정상적인 남자 일수 있읍니다.
이런경우 순수한 사람 순수하지않다 구분하기 어렵지요...순수한 사람이라도 사는 모습 보고싶을수있고 그러나 모든 남자들은 둘만의 공간 분위기에 안고싶어지기 마련이지요..아직은 관망상태시면 자제하시기 잘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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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람일수록 책임감이 적어요.
안 그런 남자도 많으니까 다른 남자 더 만나보세요.
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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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라면 먹구갈래??
요 멘트가 남자들을 다 버려놓은듯
다음부터 주의한다 했으니 좀더 지켜보세요
연인마다 다 차이는 있겠지만
어느커플은 만나자마자 모텔가는 사람도 있고
한두달 후에 가는 사람도 있고
결혼 후에 가는 사람도 있으니
저마다 다 틀린걸 꼭 몇번후에 그리해라라고 말할수는 없자나요
연애라는게 사람의.됨됨이와 인성을 보고
만나는건데
좀더 지켜본후 결정하셔도 늦지 않아요
아래에 대화님 말씀처럼 다음번엔 혼자사는 티내지 말고 만나세요
미리 조심을 해야 좋겠죠
혼자산다고 쉽게 보는게 아니라
남자입장에선 편하게(?) 생각하는거죠
귀가시간 지키지 않아도 되고
누구 눈치볼것도 없으니 편히 말한게
오해를 불러올수도 있으니까요
힘내세요
화이팅
만난지 얼마안됐는데 벌써부터 이러니까 다른의도로 접근한거 아닌가 싶어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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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수님이 가장 합리적인
답변이네요
그런 사람여자도 있어요
몆몇번 만났는데 손도안잡는 남자라고
못하는놈 아녀 하고 가버린다는
저도 오래전에
3번 만난후 저희집에 들어와서 커피 마시겠다는 남자가 있었는데
그냥 순수니 뭐니 서로 논하지 않고
그냥 제가 잠수탔어요...
3번밖에 안만나서 꼭 그랬던 건 아니고
그냥 집에 들어오게 하고 싶지 않아서요...
그때는 분가한지 얼마 안된 때라
누구에게든 솔직하게 내가 혼자 지내는 걸 얘기했는데
이후로는 누군가와 같이 사는것처럼
그렇게 얘기하면서 지내요..
뭐 그사람이 순수한지 어떤지
그건 님도 모르고 저도 모르죠...
하지만 님이 싫으면 그만이죠...
어차피 지나간 일이니 너무 연연하지 마세요
연락끊어야겠네요 답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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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는 개뿔...
다음에 다른분과 소개팅을 하게 되더라도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고 얘기하세요
이십대 후반 딸한테 독립하라고 압박하는데
데리고 살다 결혼을 시키든지 말든지 해야겠네
글쓴님이 원하지 않는데 소개팅남이 그러는건 무례한거죠
저라면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을듯요
네... 딱봐도 의도가 불순해서... 답변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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