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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썸남의 개소리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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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750회 작성일 19-01-1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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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전에 겪은 썸남의 말도 안되는 말들을 한 번 해보려 합니다.


싸이코인지 봐주세요. 이해못하는 내가 이상한건지.. 재미로 봐주세요 그냥


그 당시 너무 어이가 없고 남자가 정상이 아닌것 같은데 님들 보시기엔 어떤지.


썸타다 끝났었고요, 썸타는 중에 그 남자한테 들었던 말들인데


그때 당시 내내 이해가 안됐었는데, 이해못한 내가 이상한건지 내가 쓰레기를 만난것인지~


썸남 나이는 낼모레 40.


썸남의 개소리 퍼레이드...
 

1. 만난지 어느정도 시간이 많이 흘렀음에도 관계가 불명확해 그 부분에 대해 명확히 해야할것 같다고 하자- 그 사람이 하는 말 : 아직 너에 대해 잘 모르겠으니 더 알아가면서 사귈지 말지 결정하자.


(사귀면서 알아가는게 일반적인데 알아가보고 사귈지 말지 결정하자는게 뭔 개소리? )


2. 썸만 타다 결국 끝나는 마당에 제가 결국 이렇게 끝낼거면 왜 이렇게 시간을 끈거냐고 뭐라고 하니 그사람이 하는 말: 나는 썸을 1년이든 2년이든 썸탈수 있다고 생각한다.


(1~2년을 썸탈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말 듣고 혈압상승, 뒷목잡았어요.)


3, 우리가 30대 초반에 만났으면 이렇게 끝나지 않고 좋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뭔 개소린지..)


4. 시간을 계속 끌길래 지쳐서 정리를 하든 어떻게든 결정을 하자고 했더니 그 놈이 하는 소리 :

너는 감정이 니 마음대로 되냐, 내 마음이 어떻게 정해질지 나는 나는 아직 결정 못했다.


5. 그 남자가 사귈지 헤어질지 결정하겠다고 해놓고도 답이 없길래 내가 뭐라고 했더니 :

나는 아직 생각중이다. 생각이 정해지면 알려주겠다.


(생각만 몇달을 하는 중?)


6. 정리할 때 만나서 얘기들어보니 이미 정리하는 걸로 마음 정하고도 말 안하고 시간 끈게 너무 티가나서 왜 빨리 말 안했냐고 했더니 그 남자 하는 말 :

정리하는 걸로 100%의 확신이 들때 말하려고 했다. 아직 정리하는 걸로 70~80%로 기운 상태라 말 못했다.


7. 마지막으로 만나서 정리하는데 그냥 그만 만나자고 하면 될것을 그놈이 내 생각해주는척 하면서 하는 말 : 니 시간도 소중하니 내가 더 시간을 끄는게 너한테 안좋을 것 같다. 나는 결정을 아직 못했는데 내가 결정 못한게 니 시간도 지체되니 나는 여기서 놓겠다.


(사귈것처럼 몇달을 시간 끌어놓고 이제와서 내 시간을 위해서 놓아주겠다고 나 위하는 척 하는데 너무 가증스럽고 소름끼쳤음.)


8. 끝내는 마당에 나쁜놈 소리 듣기 싫어 우리의 만남을 미화하면서 한다는 소리가 :

나는 그래도 그동안 만나면서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우리에게 시간이 더 있었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었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너를 내 여자친구로 생각할 수 있는지 니 감정을 배재하고 객관적으로 너를 판단하려고 했다.


(뭔 개소린지 모르겠어서 남녀가 만나는데 감정을 배제하고 객관적으로 판단하는게 말이 돼냐, 대체 뭔 소리냐 그게, 그리고 그동안 내 가치관, 인생관, 연애관 등에 대해 뭘 얼마나 알았냐고 하니까 한다는 소리가)


나는 너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위해서 너를 만나서 너의 행동과 표정을 살피고 관찰하면서 너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이런 말들이 이해되시는 분 있나요? 이쯤되면 사람 미치게 하려고 작정한 사람 같았어요. 그냥 끝내자는고 말하면 될 것을.뭔 개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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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그 남자는 저에게 맘이 없었다는 댓글이 많을 것 같아서 미리 얘기하면,


그 사람은 계속 희망고문으로 저를 붙잡아 두고 있었고 저는 거기에 속아넘어 갔고요.


결국 마음 없는거 알고 저도 마음 정리중이었고, 그럼에도 계속 연락하고 만나고 하길래


그러면서 저도 마음이 가서, 만나서 정리하기까지 시간이 지체된 부분이 커요.


그냥 어장관리, 희망고문 당한건데,


그 나이 쳐먹고 저런 식으로 발뺌하고 말도 안되는 변명 늘어놓더라구요.


그냥 그만 만나자 한 마디면 될것은. 무슨 괘변을 저렇게 늘어놓는지..


저거 아니고도 너무 많았는데 일단 당장 생각나는 것만 저 정도에요.


앞으로는 저런 사람 가차없이 쳐낼거고 마음 주지 않을 생각입니다.


내가 끊어냈으면 됐는데 희망을 계속주니까 못끊어내고 끌려다녔네요.


어떠세요 저 남자. 정상 맞나요


저 정도면 거의 싸이코 아닌가요~


낼모레 나이 40에 썸을 1년이건 2년이건 탈 수 있다는게 정상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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