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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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꾸는 댓글 3건 조회 1,240회 작성일 20-06-10 19:54본문
6.10 민주항쟁 그날에 난,
그냥
슬픈 엄마 였었다
하늘과 땅이 쩍쩍 갈라지고
아까운 목숨들이
피고 지기 전의 꽃잎되어 스러져가도
인간이란
제 손톱밑 까시가 더
따가운 법.....
...................
몇 년을 더 거슬러올라
내 생에 최고의 고통(육체적인)이랄까...
난 그때
이대입구에 있었는데
바로 그 순간
근처에서 최루탄이 터졌던 거였다
그 고통이라니...
태어나길 병약 그 자체라
특히나 기관지 계통이 약했던
기억에는 없는 트라우마지만
여튼
더더더 거슬러
폐렴이 심한 포기상태의 아기였지만
운이 좋았던지 당시에 군 장교였던 부친덕에
미군병원에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단다
나는 지금도
환절기를 무서워하고
늘
그 정체도 없는 것에
아부를 다독이며
또 다음 계절을 구걸한다...
부친을 닮아
늘 주량이 곤궁하려니 하긴하지만
특히나
소주는 전혀 못 마시고
그 내음이 병원의 알콜 내음 같아
어릴때부터 지금까지도
트라우마인지 뭔진 몰라도
소주의 향에 내 정신이 혼미해지고
즐기는 주 가 아니라 통원의 주 가 되니
알알이 박혀있는
그저 슬쩍 지나치는 상처같아도
각각의 개체에겐
고통과 통곡의 통이라
..........
며칠전
ㅇㅌㅎ 의원(전 판사)에 대한 기사를 봤다
공황장애
그것참 어려운 증세다
아무리 애정과 헌신이 철철 넘치는 옆지기가 있어도
대신해 줄 수는 없는 증세다
그러나 매양
민주화의 이름으로 그랬듯
그대에게도
내 짧은 호흡이나마 보태니
강건하시라
평안하시라.......
댓글목록
이 영상은 왜 올렸냐면
우선에
매쉬업
그래 그 매쉬포테이토의 매쉬야
디제이들이
판 긁으며
자신의 혼도 긁으며
디제잉하는 거라고 볼 수 있지
암튼
너무나 기계치인 나는
한 기종에 익숙해지는 게 너무도 힘든데
다음에 익숙해지려니
위드라네 ~ ㅋㅋ
에미넴을 참 좋아하거든
그래서 에어로스미스 샘플링한 곡에다
에미넴을 짜깁기하려했던거샤
아들은 회식이있고
난 웰케 기계들이 싫어하는걸까
이 영상은 왜 올렸냐면
우선에
매쉬업
그래 그 매쉬포테이토의 매쉬야
디제이들이
판 긁으며
자신의 혼도 긁으며
디제잉하는 거라고 볼 수 있지
암튼
너무나 기계치인 나는
한 기종에 익숙해지는 게 너무도 힘든데
다음에 익숙해지려니
위드라네 ~ ㅋㅋ
내가
얼마나
심각한 기계치인지는
정말 가까운 사람들만 안다
예를 들면
폰을
오래전부터 2대를 쓰는데(물론 번호도 2개)
기종이 늘 서로 다를수 밖에 없자나
문제는
한번도 단 한번도
그 기종의 낱낱을 써먹어 본 적이 없단거지
오늘 폰 하나가
중요한 걸 봐야하는데
뭔가 잠겼다는거샤
근데 아무리 여기저기 찔러봐도 난 안된단거지
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