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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9건 조회 779회 작성일 22-09-1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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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모친상을 끝내고 왔다.


마음 한구석이 허전하고 공허해서 일이 잡히질 않는다.


최근 몇년 동안 거의 찾아뵙지를 못해 불효자식같아 죄책감도 많이 들었다.


둘째 누나가 치매 걸리고 대소변 못 가리는 엄마를 돌보느라 몇년 동안 엄청 고생했다.


모친 치매를 처음 알게 된 건 7~8년전이고 대소변 못 가린 건 6년전부터인 것같다.


91세로 돌아가셨다.


고혈압약과 치매약 등 몇가지약을 드셨지만 병원 입원은 거의 한 적이 없고


비교적 건강하게 사시다 가셨다.


마지막은 딱 이틀 중환자실에 입원하고 가셨다.


지난 주 꿈에 엄마가 나타났는데 마지막 인사를 미리 하려고 그랬나보다.

추천5

댓글목록

야한달 작성일

힘든일 치르셨군요
마음이 좀 그러시겠어요ㅜ
위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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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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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빵썸녀패닝 작성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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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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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미학은어김이없 작성일

위로 드립니다 저도 작년 3월 쯤 엄마 돌아가셨어요 우울증 오래 가더라고요 힘내세요
다시한번 위로의 말씀 전해드려요
후회가 되요
그또한 받아 들이려고 노력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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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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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맘 추수림에 시간이 약이더라고요.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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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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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원래 부모님 돌아가시면 못해 드린 것만 생각나서 더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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