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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우2(感愚2) : 어리석었어 - 허난설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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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대로 댓글 0건 조회 663회 작성일 22-06-2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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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우2(感愚2) : 어리석었어

古宅晝無人(고택주무인) : 고택에는 낮에도 사람이 없어
桑樹鳴??(상수명휴류) :   뽕나무에는 부엉이와 올빼미만 우네
寒苔蔓玉?(한태만옥체) :  옥섬돌엔 차가운 이끼와 넝쿨만 무성하고
鳥雀棲空樓(조작서공루) : 빈 누각엔 새들만 깃들이네
向來車馬地(향래거마지) : 지난 날 수레와 마차 오가던 곳인데
今成孤兎丘(금성고토구) : 지금은 토끼 언덕이 되었네
乃知達人言(내지달인언) : 이제야 알겠구나, 선인의 하신 말씀
富貴非吾求(부귀비오구) : 부귀는 내가 구할 바가 아니란 것을

[출처] 허난설헌 시 모음 (2)|작성자 모르니 어이리


감우1(感愚) : 어리섞었어

盈盈窓下蘭(영영창하란) : 하늘하늘 창 아래 난초잎
枝葉何芬芬(지엽하분분) : 가지와 잎이 어찌 그리도 향기로운가
西風一披拂(서풍일피불) : 하뉘바람이 한번 스치면
零落悲秋霜(영락비추상) : 시들어버리니 가을서리를 슬퍼하노라
秀色縱凋悴(수색종조췌) : 빼어난 고운 빛 시들어 버려도
淸香終不斃(청향종불폐) : 맑은 향기는 끝내 없어지니 않는구나
感物傷我心(감물상아심) : 風物에 감응하는마음이 아파서
涕淚沾衣袂(체루첨의몌) : 눈물은 흘러 옷깃이 젖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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