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비지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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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빵이빵소이 댓글 9건 조회 1,088회 작성일 22-01-17 20:04본문
어느 익명님이 청국장에 돼지고기를 언급하였다
난 그건 아직 안 넣어봤었고
뭐... 앞으로도
내가 돼지고기를 좋아하긴 한다
다만 족보 있는 돼지고기의 비계 ㅋ
두부를 어떻게 만드는지 잘 모르는데
(체험학습 부족)
하여튼 그 찌꺼기라고 하면 되나?
그 비지는 난 좀 별로더라
내가 말하는 비지찌개는
생콩을 갈아서 하는 거다
콩을 불리는 게 정석이지만
갑자기 생각이 났을 때나
성격이 급하거나 하고
믹서기 좋은 거 있으면
생콩 바로 갈아도 된다
취향대로 육수 준비하고
돼지비계랑 갈아놓은 콩 넣고
좋아하는 거섶 좀 넣고 끓이면 된다
난 김치는 싫고 우거지나 시레기를 넣는다
간은 소금으로 살짝 하고
찌개를 밥애 얹어서 양념장 넣고 비벼 먹는다
구수한 맛이 좋다
부모님이 이북출신인 친구에게 배운 레시피
전형적인 겨울 음식이다
굿~
댓글목록
속방으로 이사오셨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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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동설한에 집 놔두고 가출하신 상시리님
돌아오시면 방 뺄 겁니다
상시리가 복이많네 ㅋㅋ
60방도 꿰 차 볼까나?
난 비지나콩을 안머거서
생전 안찾게되네
어릴때도 식탁위 잘안올ㅈ라왓
언제부터인지 찌개나국을 잘 안무거
근디 가끔 돼지고기비계 달ㅈ린 김치찌개
누가해주믄 기겁해서 묵
돼지고기는 비계 없으면
너무 팍팍햐
비계 씨브면 구수하...
그나이 햐~
(주인 없을 때 재밋게 놀아요ㅋ)
을마나 g럴윰븅을 떨믄
속풀방을 만들서줬냐
ㅋㅋ
아미챠~
시어머님 고향이 이북이라
결혼하고 숱하게 한 음식은
만두,콩비지, 녹두전
콤비지는 돼지등뼈 삶아서 했다우
쉬운듯 해도 까다로워
끓을때 까지 저으면 안되고 불조절 잘못함
눌코
경북쪽에 콩가루 넣고 하는 나물국
그게 어설프게 하니까 넘치고 난리도 아니더구만요
한 번 식겁하고 다시는 안 합니다 ㅋ
냉이, 쑥, 데친 배추 송송 썬 거
다 날콩가리 버무려 된장 살짝 풀고
끓여 먹음